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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이집트 카이로 4박 5일: 신비로운 고대 문명과 활기 넘치는 도시 속 현대 이집트의 매력을 만끽하는 여정

by 상괭2 2024. 10. 8.

이집트 카이로 여행후기
이집트 카이로 여행후기

·카이로(Cairo)·는 이집트의 수도이자 아프리카와 중동을 아우르는 문화적 중심지로, 고대 문명과 현대적 도시 풍경이 공존하는 매혹적인 도시입니다. 이번 4박 5일 동안, 피라미드의 장엄한 위엄에서부터 카이로의 활기찬 시장 풍경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다양하게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1일 차: 카이로 도착과 도심 탐방

첫날, ·카이로 국제공항(Cairo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고 도시로 나섰습니다. 이집트의 뜨거운 햇살과 분주한 도심의 활기는 카이로의 첫인상을 강렬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방문한 곳은 ·타흐리르 광장(Tahrir Square)·이었습니다. 이곳은 현대 이집트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목격한 중심지로, 2011년 이집트 혁명의 무대가 되었던 장소입니다. 광장을 걸으며 그동안 TV에서만 보았던 역사적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광장 주변을 감도는 독특한 에너지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광장 근처의 유명한 전통 레스토랑 Felfela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이집트 전통 요리로 유명한데, 저는 ·풀(Ful Medames)·과 ·타미야(이집트식 팔라펠)·를 선택했습니다. 콩을 주재료로 한 풀은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고, 바삭한 타미야는 그 안의 부드러운 병아리콩 속재료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습니다. 첫날부터 이집트 요리의 매력에 빠지게 만드는 맛이었어요.

오후에는 ·이집트 박물관(Egyptian Museum)·을 탐방했습니다. 박물관에 들어서는 순간,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난 듯 고대 이집트 문명의 신비로운 유물들이 전시된 풍경에 압도되었습니다. 투탕카멘의 황금 마스크를 직접 눈앞에서 마주했을 때는 숨이 멎는 듯한 경이로움이 밀려왔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영화나 책으로만 접해왔던 이집트 문명을 이렇게 가까이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어요. 박물관 곳곳을 돌아다니며 파라오들의 이야기와 고대 왕국의 번영을 상상하는 시간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저녁은 숙소 근처의 현대적인 레스토랑 Abou El Sid에서 즐겼습니다. 이곳은 전통 이집트 요리와 현대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루는 장소로, 저는 ·코샤리(Koshari)·를 주문했습니다. 렌틸콩, 파스타, 쌀, 그리고 매콤한 소스가 어우러진 코샤리는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독특한 풍미를 선사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든든한 저녁 식사가 되었습니다.

2일 차: 피라미드 탐험과 고대 문명의 경이로움

둘째 날은 카이로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기자 피라미드(Giza Pyramids) 탐험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를 직접 마주한 순간, 그 규모와 위엄에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쿠푸 피라미드의 장엄한 모습은 상상 이상이었고, 몇 천 년을 버티며 서 있는 이 거대한 석조물의 기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스핑크스(Sphinx)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고대 이집트의 미스터리와 상징성이 녹아 있는 이 조각상은 정말 신비로웠어요. 가이드와 함께 피라미드의 내부를 탐험하며, 고대 왕조의 무덤 속에서 그들의 문명과 믿음에 대해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피라미드 근처의 9 Pyramids Lounge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저는 그릴드 치킨 타진과 함께 쿠스쿠스를 선택했습니다. 부드럽게 익힌 닭고기와 향신료가 조화를 이루는 타진은 사막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 주었고, 쿠스쿠스는 담백하면서도 가벼운 식감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피라미드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그 자체로도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어요.

오후에는 ·사카라(Saqqara)·로 이동해 고대 이집트의 또 다른 유적인 ·조세르의 계단식 피라미드(Step Pyramid of Djoser)·를 탐방했습니다. 이곳은 고대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건축물로, 피라미드의 진화를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기자의 피라미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집트 초기 왕조의 문명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석조물이 오랜 세월을 견디며 남아 있는 모습을 보면서, 고대 이집트의 뛰어난 건축 기술에 다시 한번 경탄하게 되었어요.

저녁은 카이로 시내의 고급 레스토랑 Sequoia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나일강을 배경으로 한 야외 테라스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저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지중해식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저녁 노을이 지는 나일강을 바라보며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저녁을 즐기며, 카이로에서의 두 번째 날을 특별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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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이슬람 카이로 탐방과 현지 시장 체험

셋째 날은 카이로의 이슬람 문화를 깊이 체험하는 일정으로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살라딘 성채(Saladin Citadel)·였습니다. 이곳은 카이로를 내려다볼 수 있는 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오스만 시대부터 이어져 온 카이로의 중요한 이슬람 유산 중 하나입니다. 성채 내부의 ·모하메드 알리 모스크(Mosque of Muhammad Ali)·는 그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모스크의 화려한 내부 장식과 넓은 돔 아래서 느껴지는 신성한 분위기는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성채에서 바라본 카이로의 전경은 그 자체로 장관이었고, 이슬람 문명과 건축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성채 근처의 전통 레스토랑 El Fishawy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수백 년의 역사를 지닌 카페이자 레스토랑으로, 현지인과 관광객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저는 ·비프 쇼와르마(Beef Shawarma)·와 함께 ·팔라펠(Falafel)·을 주문했어요. 따뜻한 빵 속에 풍부한 향신료로 맛을 낸 쇠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진 샤와르마는 정말 맛있었고, 바삭한 팔라펠은 고소한 병아리콩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집트의 전통 음식을 경험하면서 현지 문화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오후에는 카이로의 전통 시장인 ·칸 엘 칼릴리(Khan El Khalili)·로 향했습니다. 이 시장은 카이로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시장 중 하나로, 현지 상인들이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는 활기찬 장소입니다. 좁고 복잡한 골목을 따라 걸으며, 화려한 전통 의상, 향신료, 그리고 다양한 수공예품들을 구경할 수 있었어요. 특히 수공예 은제품향신료는 기념품으로도 훌륭했고, 상인들과의 흥정 과정도 흥미로웠습니다. 시장의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는 카이로의 매력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해주었어요.

저녁은 시장 근처의 현대적인 레스토랑 Naguib Mahfouz Café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아늑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이집트 요리와 퓨전 메뉴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치킨 쿠프타(Chicken Kofta)·와 함께 쿠스쿠스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부드러운 치킨 쿠프카는 풍부한 향신료와 함께 입안에서 살살 녹았고, 신선한 야채가 가득한 쿠스쿠스 샐러드는 상쾌한 맛을 더해주었어요. 카이로의 활기찬 시장을 둘러본 후 여유로운 저녁 식사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일 차: 나일강 크루즈와 현대적 카이로 탐험

넷째 날은 좀 더 여유로운 일정으로 나일강 크루즈를 즐기며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나일강을 따라 천천히 흐르는 배를 타고, 카이로의 아름다운 강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강을 따라 지나가는 이집트의 주요 랜드마크들과 함께, 바람을 맞으며 고요하게 흐르는 나일강을 바라보는 시간은 정말 평화로웠습니다. 이집트의 심장인 나일강을 따라 떠나는 이 크루즈는 마음을 차분하게 해 주었고, 도시의 소음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아침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크루즈 내에서 제공된 뷔페 스타일의 지중해식 요리로 해결했습니다. 다양한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들이 풍성하게 제공되었고, 특히 새우 필레올리브 파스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선한 지중해식 재료들로 만들어진 음식들은 가벼우면서도 맛이 훌륭했고, 크루즈에서 먹는 점심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오후에는 현대적인 카이로를 체험하기 위해 ·카이로 타워(Cairo Tower)·를 방문했습니다. 카이로 타워는 도시의 현대적 상징 중 하나로, 187미터 높이에서 카이로 전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타워 꼭대기에서 바라본 카이로의 전경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고대 피라미드와 현대적인 건물들이 어우러진 도시의 풍경은 독특한 매력을 자아냈고, 도시의 생동감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Zööba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통 이집트 길거리 음식을 제공하는 트렌디한 레스토랑으로, 저는 타미야 샌드위치풀 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바삭한 타미야와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샌드위치는 가볍지만 만족스러웠고, 풀 샐러드는 고소하고 부드러워 이집트 전통 음식의 맛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메뉴였습니다. 카이로의 현대적인 측면을 탐험한 하루를 풍성한 저녁으로 마무리하며, 도시의 다양한 매력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일 차: 카이로에서의 마지막 하루

마지막 날은 보다 여유롭게 카이로의 시내를 둘러보며 기념품 쇼핑과 마지막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에는 ·알 아즈하르 공원(Al Azhar Park)·을 방문해, 녹음이 우거진 공원 속에서 산책을 즐겼습니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공원의 풍경은 카이로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었고, 도심 속의 휴식처로서 완벽한 장소였습니다.

점심은 마지막으로 El Abd Bakery에서 전통 이집트식 디저트와 커피를 즐기며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베이커리로, 바클라바바스부사(Basbousa) 같은 전통적인 이집트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달콤하고 바삭한 바클라바와 함께 마신 터키식 커피는 여행의 마지막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오후에는 공항으로 이동해 카이로에서의 4박 5일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고대 문명의 경이로움과 활기찬 현대 도시의 매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이집트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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