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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튀니지 스팍스 4박 5일: 고대와 현대가 어우러진 숨겨진 보석, 지중해와 사막의 만남 속에서 느끼는 이국적 여정

by 상괭2 2024. 10. 7.

튀니지 스팍스 여행후기
튀니지 스팍스 여행후기

·스팍스(Sfax)·는 튀니지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관광지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고유의 매력과 독특한 문화를 가진 도시입니다.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전통적인 튀니지 문화와 현대적 도시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 4박 5일의 스팍스 여행에서는 이곳의 다채로운 역사와 아름다운 지중해 해안선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1일 차: 스팍스 도착과 메디나 탐방

첫날은 ·튀니스-카르타고 국제공항(Tunis-Carthage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해 스팍스로 이동했습니다. 도시에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가장 먼저 ·스팍스 메디나(Medina of Sfax)·를 탐방하기로 했습니다. 스팍스 메디나는 북아프리카에서 가장 잘 보존된 중세 도시 중 하나로, 도시의 전통과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장소입니다.

스팍스 메디나는 그 자체로 거대한 요새처럼 보이는데, 두꺼운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어 옛날 전투와 방어의 흔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성문을 지나면 좁고 복잡한 골목길들이 펼쳐지며, 그 안에는 전통적인 상점들과 시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메디나 내부는 오랜 세월을 견뎌온 중세 건축물들과 함께 지역 주민들의 활기찬 일상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튀니지의 전통적인 문화를 느끼기에 좋은 곳입니다.

점심은 메디나 안에 있는 전통 레스토랑 Dar Sfax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전통 튀니지 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곳으로, 저는 ·쿠스쿠스(Couscous)·와 함께 ·생선 타진(Fish Tajine)·을 주문했어요. 쿠스쿠스는 가볍고 상쾌한 맛이었고, 타진은 풍부한 향신료와 신선한 생선이 조화를 이루며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오후에는 메디나 안의 다양한 상점들을 둘러보며 튀니지 전통 수공예품을 구경했고, 특히 향신료와 도자기 같은 기념품들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스팍스 메디나는 관광객이 적고 조용해서 더욱 느긋하게 도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메디나 근처의 Le Medina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튀니지 전통 요리와 함께 현대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양고기 타진모로코식 민트티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일차: 카스바와 항구 탐방

2일 차는 스팍스의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인 ·카스바(Casbah of Sfax)·를 방문하며 시작했습니다. 카스바는 스팍스 메디나 외곽에 위치한 요새로, 이곳에서 스팍스와 지중해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이슬람 건축의 특징인 높은 벽과 탑들은 중세 시대 스팍스의 방어 기지로 사용되었던 흔적을 보여주며,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장소였습니다. 요새 안에는 작은 박물관도 있어, 스팍스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물이 가득했습니다.

점심은 카스바 근처의 작은 카페 Café de la Kasbah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지중해식 요리와 가벼운 샐러드를 제공하는 카페로, 저는 지중해식 해산물 샐러드와 함께 ·전통 빵(Tabouna)·을 주문했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샐러드는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주었으며, 바삭한 빵과 함께 먹기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스팍스 항구(Port of Sfax)·로 이동했어요. 스팍스 항구는 이 도시의 경제 중심지로, 상업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항구를 따라 산책하며 지중해의 맑은 바다와 항구에 정박한 배들을 감상하는 시간이 매우 평화로웠습니다. 현지 어부들이 배에서 갓 잡은 해산물을 판매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이 지역의 특산물과 전통 어업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항구 근처의 레스토랑 Le Pecheur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저는 랍스터 그릴해산물 플래터를 주문해 저녁을 즐겼습니다. 지중해 바다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저녁 식사는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며, 스팍스에서의 두 번째 날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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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스팍스 아고라 마켓과 전통 도자기 마을 탐방

3일 차는 스팍스의 현지 생활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아고라 마켓(Agora Market) 탐방으로 시작했어요. 아고라 마켓은 스팍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현지인들이 신선한 재료와 일상 용품을 구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튀니지 특유의 향신료, 신선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해산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특히,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가 진열된 모습은 그 자체로 매우 인상적이었고, 각종 향신료를 기념품으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시장은 활기차고 현지인들로 붐벼, 튀니지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기에 정말 좋은 장소였습니다.

점심은 시장 근처의 작은 전통 식당 Restaurant El Ouzina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현지 재료를 사용한 신선한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닭고기 타진(Tajine)·과 함께 ·모로코식 민트티(Mint Tea)·를 주문했어요. 부드럽고 향신료가 풍부한 타진은 정말 맛있었고, 민트티의 상쾌한 맛이 식사 후 좋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후에는 스팍스에서 가까운 도자기 마을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전통적인 튀니지 도자기 공예로 유명한 곳으로, 수공예 도자기들이 다양하게 제작되고 판매되는 지역입니다. 마을을 천천히 돌아다니며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고, 현지 장인들이 손수 빚어내는 정교한 도자기 작품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도자기를 기념품으로 구매하며 튀니지의 전통 공예를 집으로 가져가는 특별한 추억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다시 시내로 돌아와 Restaurant Le Corail에서 마무리했어요. 이곳은 해산물 요리와 전통 튀니지 요리를 결합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는 그릴드 새우지중해식 생선 요리를 선택했어요.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며 스팍스에서의 여유로운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4일차: 타펜사섬과 타하르 산맥 탐험

4일 차는 스팍스에서 조금 벗어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타펜사섬(Kerkennah Islands)·과 ·다하르 산맥(Dahar Mountains)·을 탐험하는 일정이었어요. 먼저, 타펜사섬은 스팍스에서 배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작은 섬으로, 지중해의 맑은 바다와 고요한 해변을 자랑합니다. 이곳은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으로, 저는 섬의 맑은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작은 어촌 마을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 현지 어부들이 어업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점심은 섬 안에 있는 레스토랑 Restaurant Le Marin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타펜사섬에서 유명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으로, 저는 해산물 파스타와 함께 쿠스쿠스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파스타는 상쾌한 바다 바람과 어우러져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다시 스팍스로 돌아와 다하르 산맥으로 떠났어요. 타하르 산맥은 스팍스의 남쪽에 위치한 사막과 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산맥을 따라 하이킹을 즐기며, 사막의 고요함과 산의 웅장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사하라 사막의 끝없는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은 시간이었어요.

저녁은 스팍스 시내로 돌아와 Restaurant Dar El Jeld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전통 튀니지 요리와 현대적인 메뉴를 결합한 고급 레스토랑으로, 저는 양고기 스테이크지중해식 샐러드를 주문해 고급스러운 저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5일 차: 스팍스에서의 마지막 여정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스팍스 시내를 둘러보며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아침에는 스팍스 성벽을 따라 산책하며, 도시의 역사적인 건축물과 중세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벽 위에서 바라본 스팍스의 전경과 지중해의 맑은 바다는 여행의 피로를 씻어주는 듯했어요.

점심은 시내의 작은 카페 Café La Medina에서 가볍게 해결했어요. 이곳은 모로코식 민트티와 페이스트리를 제공하는 카페로, 저는 민트티페이스트리를 즐기며 마지막으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시내의 주요 상점들을 둘러보며 마지막 기념품을 구매했고, 공항으로 이동해 튀니스를 거쳐 귀국하며 스팍스에서의 4박 5일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스팍스에서 북아프리카의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지중해의 풍부한 자연과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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