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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아프리카 서사하라 4박 5일: 끝없이 펼쳐진 모래바다, 모험과 고요 속에서 만나는 사막의 신비로운 매력

by 상괭2 2024. 10. 7.

서사하라 여행후기
서사하라 여행후기

·서사하라(Western Sahara)·는 넓고 끝없는 사막과 해변이 어우러진 독특한 지역으로, 그 광활한 풍경과 고요함이 사람을 매료시키는 곳입니다. 이번 4박 5일 동안 서사하라의 모래언덕과 해변, 그리고 현지 문화와 생활을 깊이 체험하며 고요한 사막의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1일 차: 서사하라 도착과 아윰 탐방

첫날은 라윰(Laayoune) 공항에 도착한 후,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아윰 시내를 탐방했습니다. 라움은 서사하라 지역의 가장 큰 도시로, 사막과 해안을 아우르는 중요한 교역 중심지입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전통적인 시장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현지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아윰 대성당(Cathédrale de Laayoune)·이었어요. 이 성당은 스페인 식민 시절에 지어진 건축물로, 서사하라의 독특한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서사하라는 과거 스페인의 식민 통치를 받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성당 내부에는 스페인 건축 양식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아름다운 디자인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라윰 시내의 전통 레스토랑 Café Sahraoui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현지 사하라식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양고기 타진(Tajine)·과 ·쿠스쿠스(Couscous)·를 주문했어요. 쿠스쿠스는 부드럽고 가벼웠으며, 타진은 향신료가 진하게 배어 있어 고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라윰의 ·메디나(Medina of Laayoune)·를 탐방했습니다. 이곳은 서사하라 전통 시장으로, 현지인들이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물품들과 다양한 수공예품, 향신료 등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현지 생활을 체험하고, 수공예품을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메디나 근처의 Le Mirage 레스토랑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해산물 요리와 전통적인 사하라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는 지중해식 생선 요리를 선택해 신선한 저녁을 즐겼습니다. 지중해 해안을 배경으로 한 저녁 식사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2일 차: 사막 투어와 사하라 캠프 체험

2일 차는 서사하라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사막 투어로 시작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함께 4륜구동 차량을 타고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 속으로 들어갔어요. 사막을 가로질러 모래언덕을 넘나들며, 사막의 끝없는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중간중간 낙타를 타고 사막의 모래언덕을 따라 트레킹을 하며, 사하라 사막을 더욱 가까이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사막 속에서 준비된 사막 도시락을 즐겼어요. 현지인들이 준비한 ·모로코식 샌드위치(Msemen)·와 신선한 과일로 가볍게 식사를 했습니다. 사막의 고요함 속에서 간단한 식사를 즐기며, 사막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사하라 캠프(Sahara Camp)·에서 특별한 체험을 이어갔습니다. 현지 투아레그족이 준비한 캠프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그들의 전통 음악과 춤을 즐기고 사막에서의 밤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사막 캠프파이어 주변에 모여 앉아 현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사막 속에서 살아가는 그들의 일상과 문화를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캠프에서 제공한 양고기 바비큐와 함께 모로코식 민트티를 마시며 사막에서의 특별한 밤을 마무리했습니다. 사막의 맑은 밤하늘을 보며 무수히 빛나는 별들을 감상하는 시간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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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다크라 마을과 사하라 일출

3일 차는 사막 속의 작은 마을 ·다크라(Dakhla)·로 이동하며 시작되었습니다. 다크라는 서사하라 남쪽에 위치한 작은 해안 마을로, 사하라 사막과 지중해가 만나는 곳입니다. 이 마을은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사막의 고요함과 해안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다크라의 해변으로 이동하여 마을을 탐방했습니다. 해변은 맑고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로 이루어져 있어, 사막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다에서 현지 어부들이 낚시를 하는 모습을 구경하며 한적한 해안 마을의 일상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다크라 해변 근처의 레스토랑 Café Del Mar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저는 그릴드 오징어와 함께 해산물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지중해의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다크라 주변을 자유롭게 산책하며 현지 마을을 둘러보았어요. 다크라의 작은 골목과 상점들을 둘러보며, 투아레그족의 전통 수공예품을 구경하고 기념품으로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며 그들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고, 매우 따뜻하고 친절한 환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다크라의 해변가 레스토랑 La Laguna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신선한 생선 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저는 랍스터 그릴해산물 플래터를 주문했습니다. 석양이 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는 시간은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4일 차: 사하라 사막에서의 일출 감상과 사막 체험

4일 차는 사막 속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특별한 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른 아침, 모래언덕에 올라가 사하라 사막의 일출을 감상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사막의 모래언덕이 붉게 물들며 해가 떠오르는 모습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경이로운 장면이었어요. 사막의 고요함 속에서 태양이 천천히 떠오르는 순간, 사하라의 광활함과 신비로움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사막 캠프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습니다. 현지 가이드가 준비한 모로코식 빵과 ·차이(Chai)·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사막 속에서 낙타 트레킹을 즐기며 사막의 풍경을 더 깊이 탐험했습니다. 낙타를 타고 느리게 사막을 걸어가는 동안, 끝없는 모래 바닷속에서 고요함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캠프장에서 제공된 전통 타진 요리로 해결했습니다. 부드러운 양고기와 향신료가 잘 어우러진 타진 요리는 사막 속에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사막에서의 자유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모래언덕 위에 앉아 사막의 고요함을 느끼며 책을 읽거나, 사막의 자연을 천천히 감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에는 다시 캠프파이어를 즐기며 양고기 바비큐와 함께 민트티를 마시며, 투아레그족과 함께하는 전통 음악과 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사하라의 밤하늘 아래에서 별을 바라보며 보낸 이 특별한 시간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5일 차: 라움에서의 마지막 여정

마지막 날은 다시 라움으로 돌아와 도시를 천천히 둘러보며 여행을 정리했습니다. 아침에는 라움의 전통 시장을 방문해, 현지 수공예품과 향신료들을 구경하며 마지막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로코식 도자기전통 직물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워 기념품으로도 훌륭했습니다.

점심은 시내의 작은 카페 Café des Dunes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모로코식 차와 페이스트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모로코식 민트티와 함께 바클라바를 즐기며 마지막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공항으로 이동해 서사하라에서의 특별한 4박 5일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서사하라 여행은 사막의 고요함과 광활함 속에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특별한 시간이었으며, 평생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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