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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모로코 탕헤르 4박 5일: 유럽과 아프리카가 만나는 지중해의 관문에서 느끼는 이국적인 매력과 역사

by 상괭2 2024. 10. 7.

모로코 탠지어 여행후기
모로코 탠지어 여행후기

모로코의 북부에 위치한 ·탕헤르(Tangier)·는 유럽과 아프리카를 잇는 관문이자, 지중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역사적인 도시입니다. 4박 5일 동안 이곳에서 이국적인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해안과 다양한 건축물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1일 차: 탕헤르 도착과 메디나 탐방

첫날은 ·탕헤르 이븐 바투타 공항(Tangier Ibn Battouta Airport)·에 도착해 시내로 이동한 후,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어요. 탕헤르는 오래된 역사와 독특한 분위기를 간직한 도시로, 처음 도착했을 때부터 독특한 이슬람 문화와 북아프리카의 매력이 물씬 느껴졌어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탕헤르의 ·메디나(Medina)·였어요. 메디나는 구시가지로, 좁고 복잡한 골목길과 전통적인 시장이 펼쳐져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현지인들이 일상생활을 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고, 다양한 상점에서 모로코 전통 수공예품과 향신료, 그리고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메디나 안에서는 카스바(Kasbah), 즉 탕헤르의 요새도 볼 수 있었는데, 이곳에서는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 있어 탁 트인 풍경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점심은 메디나 근처의 전통 레스토랑 Le Saveur de Poisson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데, 저는 ·모로코식 해산물 타진(Tajine)·을 주문했어요. 타진은 모로코 전통 요리로, 독특한 도자기 그릇에 재료를 넣어 오랜 시간 천천히 요리하는 방식입니다.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타진 속에서 우러나온 향신료의 향이 일품이었어요.

오후에는 ·탕헤르 대성당(Cathedral of Tangier)·과 ·대모스크(Grand Mosque)·를 방문했어요. 대성당은 탕헤르의 유럽적인 면모를 보여주는 곳으로, 고딕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과 내부의 웅장한 장식들이 인상적이었고, 대모스크는 모로코 전통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는 곳이었어요. 두 건축물이 서로 인접해 있어, 탕헤르가 유럽과 이슬람 문화가 만나는 도시임을 잘 보여주고 있었어요. 저녁은 시내의 모던한 레스토랑 El Morocco Club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전통 모로코 요리와 유럽식 요리가 결합된 퓨전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쿠스쿠스(Couscous)·를 선택했어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2일차: 케이프 스파르텔과 헤라클레스 동굴 탐방

2일 차는 탕헤르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케이프 스파르텔(Cape Spartel) 탐방으로 시작했어요. 케이프 스파르텔은 지중해와 대서양이 만나는 지점으로, 탕헤르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절벽입니다. 이곳에서 바라본 바다는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두 대양이 만나는 장면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케이프 스파르텔에 위치한 ·등대(Lighthouse)·는 이 지역의 상징적인 건물 중 하나로, 절벽 위에 우뚝 서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은 케이프 스파르텔 근처의 작은 해안 레스토랑 Le Mirage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해안가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그릴드 새우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선택했는데, 바다의 향을 느끼며 여유로운 식사를 즐길 수 있었어요.

오후에는 근처에 위치한 ·헤라클레스 동굴(Caves of Hercules)·을 탐방했어요. 이 동굴은 모로코의 가장 유명한 자연 명소 중 하나로, 그리스 신화에서 헤라클레스가 휴식을 취했다는 전설로 유명한 곳입니다. 동굴 안에서 바다로 향하는 거대한 틈이 그리스의 대륙을 닮아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곳에서 전설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다시 탕헤르 시내로 돌아와 La Fabrique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모로코의 현대적인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는 모로코식 양고기 요리를 주문해 맛있는 저녁을 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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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아샤칼 해변과 미프타흐 엘 카이르 서점 탐방

3일 차는 탕헤르의 아름다운 해변을 만끽하기 위해 ·아샤칼 해변(Achakkar Beach)·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탕헤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로, 맑은 바닷물과 끝없이 펼쳐진 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곳입니다. 아침 일찍 해변을 찾아, 고요한 바다와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며 바닷바람을 맞았어요. 현지인들이 조용히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관광객들로 붐비지 않아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해변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책을 읽고 바다를 바라보니 일상에서 벗어나 완벽한 힐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해변 근처의 작은 카페 Café Hafa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탕헤르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중 하나로, 멋진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저는 전통적인 모로코식 민트티와 함께 간단한 빵과 샐러드를 즐겼어요. 카페 하파는 역사적인 의미도 크지만, 여전히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장소로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오후에는 탕헤르 시내로 돌아와 ·미프타흐 엘 카이르 서점(Miftah El Kheir Bookstore)·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탕헤르의 대표적인 독립 서점으로, 모로코 문학과 북아프리카 역사,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서적들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서점 내부는 작지만, 책이 빼곡하게 진열되어 있어 북유럽과 아랍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책을 둘러보며 현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특히, 이곳에서 모로코의 전통 예술과 역사에 관한 흥미로운 책들을 구입하며 기념품으로도 좋은 선택을 했습니다.

저녁은 탕헤르의 전통적인 레스토랑 Al Maimouni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모로코 전통 요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저는 타진양고기 스테이크를 선택했어요. 부드러운 양고기와 향신료의 향이 완벽하게 어우러져 모로코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일 차: 탕헤르 미국 공관과 그랜드 소코 탐방

4일 차는 역사적인 명소인 탕헤르 미국 공관(Tangier American Legation Museum) 방문으로 시작했어요. 이곳은 미국이 해외에 지은 최초의 공관으로, 모로코와 미국의 오랜 외교적 관계를 상징하는 장소입니다. 내부에는 다양한 예술 작품과 역사를 담은 전시물이 있어 탕헤르의 국제적 역할과 외교적 중요성을 엿볼 수 있었어요. 모로코와 미국의 관계를 조명한 전시관에서 흥미로운 역사적 자료들을 둘러보며, 이곳이 단순한 공관 이상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공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탕헤르의 Grand Socco(그랜드 소코), 즉 큰 광장에서 해결했어요. 그랜드 소코는 탕헤르의 중심 광장으로, 시장과 카페가 모여 있어 활기찬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광장에서 유명한 전통 시장에서 신선한 과일과 간단한 음식을 구입해 길거리 음식처럼 즐겼어요. ·모로코식 빵(Batbout)·과 함께 ·비스틸라(Pastilla)·라는 전통 요리를 간단히 맛볼 수 있었어요. 이 광장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 때문에 모로코의 일상적인 삶과 문화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다르 엘 마크젠(Dar El Makhzen)·을 탐방했어요. 이곳은 탕헤르의 왕궁으로, 아름다운 정원과 전통적인 모로코 건축 양식을 자랑하는 장소입니다. 왕궁 내부는 현재 모로코 예술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다양한 모로코 예술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세밀한 모자이크 타일 장식과 화려한 실내 장식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이곳에서 모로코의 전통과 예술적 유산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은 탕헤르의 고급 레스토랑 El Minzah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클래식한 모로코 요리와 현대적인 유럽식 요리를 결합한 퓨전 레스토랑으로, 탕헤르에서 가장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입니다. 저는 랍스터 쿠스쿠스를 선택해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모로코의 대표 요리를 맛볼 수 있었어요.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함께 마지막 저녁을 우아하게 즐기며, 탕헤르에서의 4일 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일 차: 탕헤르에서의 마지막 여정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시내를 둘러보며 쇼핑과 휴식을 즐겼어요. 아침에는 ·탕헤르 시장(Souk Tangier)·을 방문해 현지 수공예품과 기념품을 구경했어요. 시장은 매우 활기차고 다채로운 물건들이 넘쳐나서, 모로코의 다양한 색감과 향신료, 직물들을 한곳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손으로 짠 카펫과 전통 도자기들은 여행 선물로도 훌륭했어요.

점심은 시장 근처의 작은 카페 Café Central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모로코의 전통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아늑한 카페로, 민트 티모로코식 과자를 곁들여 가볍게 마지막 식사를 했어요.

오후에는 탕헤르의 상점들을 둘러보며 마지막 기념품을 구매하고, 북아프리카의 독특한 문화와 함께한 여행을 마무리할 준비를 했습니다. 저녁에는 공항 근처의 레스토랑 Rif Kebdani에서 마지막으로 모로코식 샤와르마를 맛보며, 탕헤르에서의 여정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탕헤르 4박 5일 여행은 모로코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며, 유럽과 아프리카가 만나는 이국적인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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