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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리투아니아 4박 5일 여행: 역사적 유산과 자연의 아름다움, 발트해의 숨은 보석을 찾아서

by 상괭2 2024. 10. 3.

리투아니아 일정공유
리투아니아 일정공유

리투아니아는 발트 3국 중 하나로,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연과 중세 역사를 간직한 나라입니다. 이번 4박 5일의 여정에서는 수도 빌뉴스를 중심으로 역사적인 유적지부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리투아니아의 진정한 매력을 탐험하게 됩니다.

1일 차: 빌뉴스 도착과 구시가지 탐방

리투아니아 여행의 첫날은 수도 빌뉴스(Vilnius)에서 시작했어요. 빌뉴스는 발트해 지역에서 가장 큰 중세 구시가지를 보유한 도시로, 아름다운 건축물들과 조화로운 도시 경관이 인상적입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빌뉴스 성당 광장(Cathedral Square)이었어요. 이곳은 도시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리투아니아의 중요한 행사들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광장 중앙에는 웅장한 성 스탠디슬라우스 대성당(Cathedral of St. Stanislaus)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 하얀 외벽과 고전적인 기둥들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점심은 광장 근처의 전통 레스토랑 Lokys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리투아니아 전통 요리로 유명한데, 저는 리투아니아식 버섯 수프와 함께 전통 빵을 먹었어요. 이곳의 요리는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으로, 버섯의 깊은 향과 신선한 빵이 어우러진 맛이 정말 훌륭했어요.

오후에는 빌뉴스 구시가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인 게디미나스 타워(Gediminas Tower)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빌뉴스를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성곽 위에서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게디미나스 타워는 리투아니아의 역사적 상징으로, 그곳에 서면 중세 시대의 리투아니아 대공국 시절로 돌아간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빌뉴스 구시가지(Old Town)의 좁은 골목길을 산책하며 고풍스러운 건물들과 함께 빌뉴스의 역사적 매력을 만끽했습니다. 구시가지에는 아기자기한 상점과 카페들이 많아 걷는 내내 흥미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는 빌뉴스의 유명 레스토랑 Senoji Trobelė에서 리투아니아 전통 요리인 **제플리나이(Cepelinai)**를 맛보았어요. 제플리나이는 감자와 고기로 만든 만두 요리인데, 사워크림과 함께 먹으면 그 맛이 정말 깊고 진해요.

2일 차: 트라니까 성과 갈베 호수 탐방

2일 차는 빌뉴스에서 약 30km 떨어진 작은 마을 트라니까(Trakai)를 방문하는 일정이었어요. 트라니까는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로, 그곳에 위치한 **트라니까 성(Trakai Castle)**은 중세 시대의 아름다운 고딕 양식의 건축물로 유명합니다. 성은 갈베 호수(Lake Galvė) 한가운데에 위치해 있어,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배를 타고 성으로 이동하는 길도 매우 낭만적이었어요.

성 내부를 둘러보며 리투아니아의 중세 역사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성 밖으로 나가면 호수 주변을 산책하며 그곳의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트라카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카라이테스 파이(Kibinai)를 먹었어요. 이 요리는 리투아니아 소수 민족인 카라이테스족의 전통 음식으로, 고기와 채소로 속을 채운 파이입니다. 저는 트라니까 성 근처에 있는 작은 베이커리 Kybynlar에서 신선한 키비나이를 주문해 먹었는데, 파이 속의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후에는 갈베 호수 주변에서 카약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호수 위에서 바라보는 트라카이 성의 모습은 정말 그림 같았고, 호수의 고요함과 깨끗한 자연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어요.

저녁에는 빌뉴스로 돌아와 Etno Dvaras에서 리투아니아 전통 음식을 다시 한번 맛보았어요. 이번에는 리투아니아식 소고기 요리인 케포타스(Kepotas)를 주문했는데, 부드러운 소고기와 함께 나오는 감자와 소스의 조화가 일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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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크로스 힐과 리투아니아의 종교적 상징 탐방

3일 차에는 리투아니아의 가장 상징적인 종교적 장소 중 하나인 크로스 힐(Hill of Crosses)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리투아니아 북부에 위치해 있으며, 언덕 위에 수천 개의 십자가가 세워져 있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십자가들은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신앙과 독립을 향한 염원이 담긴 상징물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십자가들이 빼곡하게 세워져 있어 경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크로스 힐을 둘러보며 그곳에 서린 역사와 종교적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어요.

점심은 크로스 힐 근처의 전통 음식점 Žemaitis에서 먹었어요. 이곳에서는 리투아니아 전통 음식 중 하나인 리투아니아 냉수프(Šaltibarščiai)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이 수프는 비트와 사워크림을 주재료로 한 차가운 수프로, 상큼하고 신선한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여름철에 특히 사랑받는 요리라고 하는데, 더운 날씨에 딱 어울리는 상쾌한 음식이었습니다.

오후에는 크로스 힐에서 차로 약 2시간 거리에 있는 샤울레이(Šiauliai)를 방문했어요. 이 도시는 크로스 힐과 함께 리투아니아의 종교와 역사를 깊이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샤울레이에는 성 베르나르도 수도원(St. Bernardine Monastery)이 있는데, 이곳은 중세 리투아니아의 종교 중심지로, 현재도 많은 순례자들이 찾는 곳입니다. 수도원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샤울레이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Arkos에서 즐겼어요. 이곳에서는 리투아니아식 로스트 포크와 감자를 주문했는데,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와 함께 나오는 소스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현지 맥주와도 잘 어울려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4일 차: 카우나스에서의 역사와 예술 탐방

4일 차에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Kaunas)를 방문했어요. 카우나스는 빌뉴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도시로, 역사적 건축물과 현대적인 예술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입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카우나스 성(Kaunas Castle)이었어요. 이 성은 중세 시대에 지어진 고딕 양식의 요새로,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어 그곳에서 리투아니아의 중세 역사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성 주변을 산책하며 카우나스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점심은 카우나스 구시가지에 위치한 레스토랑 Bernelių Užeiga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에서는 전통적인 리투아니아 가정식을 맛볼 수 있었는데, 저는 코발라이(Koldūnai)라는 리투아니아식 만두를 주문했어요. 고기와 버섯을 넣은 만두는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나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후에는 카우나스의 현대 미술을 감상하기 위해 M.K. 치우를 리오니스 미술관(M.K. Čiurlionis National Art Museum)을 방문했어요. 이곳은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이자 작곡가였던 M.K. 치우를 리오니스의 작품들이 전시된 미술관으로, 그의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미술관을 둘러보며 리투아니아의 현대 예술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저녁은 카우나스의 유명한 레스토랑 Višta Puode에서 마무리했어요. 이곳은 리투아니아 전통 요리와 현대적인 감각이 결합된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리투아니아식 송어 요리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송어와 함께 나오는 허브 소스가 조화를 이루어 매우 맛있었어요.

5일 차: 빌뉴스에서의 마지막 시간

마지막 날은 다시 빌뉴스로 돌아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어요. 아침에는 벨니우스 거리(Verkių Parkas)에서 산책을 즐겼어요. 이 공원은 빌뉴스에서 가장 넓은 공원 중 하나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에게는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의 장소입니다. 공원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됩니다.

점심은 빌뉴스의 카페 StrangeLove Coffee에서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이곳은 빌뉴스에서 유명한 카페로, 향이 깊고 풍부한 커피와 함께 가벼운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빌뉴스의 새벽의 문(Gates of Dawn)을 방문했어요. 이 문은 빌뉴스의 상징적인 랜드마크로, 16세기에 지어진 후 오랜 세월 동안 순례자들이 찾는 종교적 장소로 자리 잡았어요. 문 안에는 성모 마리아의 성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기도하고 경의를 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빌뉴스 구시가지에서 기념품을 구매하며 여행을 마무리했어요.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유명한 호박으로 만든 액세서리와 전통 수공예품들을 구입해 여행의 추억을 담았습니다.

리투아니아에서의 4박 5일은 역사와 예술, 그리고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어요. 리투아니아는 발트해 지역에서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가진 나라로,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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