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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아프리카 우간다 4박 5일: 고릴라와의 만남과 빅토리아 호수의 매력 속으로

by 상괭2 2024. 10. 9.

우간다 여행후기
우간다 여행후기

우간다는 아프리카의 진주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과 풍부한 생태계가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산악 고릴라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번 4박 5일의 여정은 그런 고릴라와의 만남, 그리고 우간다의 자연과 문화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내내 따뜻한 환대와 맛있는 현지 음식을 맛보며 우간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일차: 캄팔라 도착과 도시 탐방

첫날, ·캄팔라(Kampala)·에 도착하면서 이 도시의 활기찬 에너지를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간다의 수도인 캄팔라는 동아프리카의 중심 도시 중 하나로, 아프리카 특유의 자연과 현대적인 도시의 매력이 공존하는 곳입니다. ·엔테베 국제공항(Entebbe International Airport)·에 도착해 도시로 이동하며 보이는 풍경은 초록빛으로 가득했고, 어디서나 신선한 바람과 함께 자연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카수비 왕릉(Kasubi Tombs)·이었습니다.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우간다의 부간다 왕국 왕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전통적인 아프리카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이 왕릉은 현지인들에게 깊은 종교적, 문화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곳으로, 그들이 조상과 왕조를 어떻게 기리며 존중하는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평화롭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우간다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캄팔라 시내의 유명 레스토랑 Cafe Javas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현지 음식과 서양식 음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룰루 비트(Luwombo)·를 주문했습니다. 룰루 비트는 바나나 잎에 싸서 천천히 찐 고기와 채소 요리로, 전통 우간다의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이 요리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과 함께,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진 풍부한 맛을 선사했습니다. 첫날부터 현지의 맛을 느끼며 우간다 음식에 대한 기대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우간다 국립 박물관(Uganda Museum)·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우간다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전시물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우간다의 원주민 문화와 고대 유물들, 그리고 자연사에 관한 전시들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우간다의 복잡한 역사와 그들이 걸어온 길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고, 자연과 사람이 공존해온 이 나라의 독특한 매력을 더 깊이 알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캄팔라의 고급 레스토랑 The Lawns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우간다 전통 요리와 국제 요리를 결합한 메뉴를 제공하며, 저는 닐틸라피아 구이맛탱고리 소스를 선택했습니다. 틸라피아는 빅토리아 호수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생선으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렇게 캄팔라에서의 첫날을 맛있는 음식과 함께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일차: 비운디 숲에서 산악 고릴라와의 만남

둘째 날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비운디 원시림 국립공원(Bwindi Impenetrable National Park)·으로 향했습니다. 아침 일찍 캄팔라를 떠나 비운디로 이동하며 우간다의 풍부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록빛 숲과 산들이 이어지며, 우간다의 아름다운 자연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운디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악 고릴라 서식지로, 멸종 위기에 처한 이 귀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비운디에 도착한 후, 고릴라 트레킹이 시작되었습니다. 현지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밀림 속으로 들어가며, 고릴라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과 기대감이 점점 커졌습니다. 트레킹 도중, 숲 속에서 자연의 소리와 함께 산악 고릴라의 흔적을 발견할 때마다 가슴이 두근거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숲속 깊은 곳에서 고릴라 무리를 발견했을 때, 그 순간의 감동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고릴라들이 조용히 먹이를 먹고, 새끼를 돌보는 모습은 매우 평화로웠고, 그들의 웅장함과 동시에 섬세한 감정이 느껴졌습니다.

점심은 국립공원 내에서 제공된 현지 도시락으로 간단히 해결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샌드위치를 먹으며, 숲 속에서의 고요함을 즐기는 시간이었죠. 트레킹 후 숲속에서 먹는 점심은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고, 고릴라를 가까이서 만난 감동을 곱씹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고릴라 트레킹을 마무리하고, 숲 속에서의 또 다른 탐험을 진행했습니다. 숲속 폭포를 따라 걷는 짧은 하이킹은 숲의 상쾌한 공기와 자연의 소리를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었고, 마치 대자연 속에서 시간을 멈추는 듯한 평화로움을 선사했습니다.

저녁은 비운디 근처의 로지에서 우간다식 양고기 스튜와 함께 마무리했습니다. 이 스튜는 우간다의 향신료가 듬뿍 들어간 요리로, 깊고 풍부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숲 속에서의 하루를 끝내며, 자연 속에서의 경험을 소중히 간직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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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서의 사파리 모험

셋째 날은 우간다에서 가장 큰 국립공원 중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Queen Elizabeth National Park)·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야생 동물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아침 일찍 비운디를 떠나 공원으로 이동하면서, 우간다의 드넓은 사바나와 초원 지대가 펼쳐졌습니다. 이동 중에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이미 이곳의 자연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낄 수 있었어요.

퀸 엘리자베스 국립공원에 도착한 후, 바로 사파리 투어가 시작되었습니다. 이곳은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지역으로, 특히 코끼리, 사자, 하마 같은 대형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초원 위에서 유유히 거니는 코끼리 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숨어 있던 사자가 사냥을 준비하는 모습은 긴장감이 넘쳤습니다. 사파리 지프에서 자연 속 야생 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관찰하는 경험은 너무도 특별했어요.

점심은 국립공원 내에서 제공된 피크닉 박스로 해결했습니다. 사바나 한가운데에서 간단한 샌드위치와 신선한 과일을 먹으며, 야생 속에서의 식사는 그 자체로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멀리서 하마들이 물속에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보였고, 자연과 함께하는 점심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오후에는 ·카징가 채널(Kazinga Channel)·에서 보트 사파리를 즐겼습니다. 카징가 채널은 에드워드 호수와 조지 호수를 연결하는 수로로, 이곳에서 하마와 악어들이 어우러져 서식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보트를 타고 물 위를 이동하면서, 하마들이 물속에서 놀고 악어들이 물가에 태연히 누워 있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또한, 수많은 새들이 채널 주변에서 날아다니며 자연의 생태계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국립공원 근처의 고급 로지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우간다식 생선 스튜와 ·옥수수빵(포쇼)·을 주문했는데, 생선 스튜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었고, 포쇼는 든든한 느낌을 주는 전통적인 주식이었습니다. 사파리의 여운을 간직한 채 자연 속에서의 저녁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4일차: 빅토리아 호수에서의 휴식과 문화 체험

넷째 날은 ·빅토리아 호수(Lake Victoria)·로 향했습니다. 빅토리아 호수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담수호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로, 그 규모와 아름다움이 놀라웠습니다. 호수를 향해 이동하는 동안 우간다의 풍부한 자연경관을 다시 한 번 감상할 수 있었고, 빅토리아 호수에 가까워질수록 그 광활함에 압도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빅토리아 호수에 도착한 후, 보트 투어가 진행되었습니다. 호수 위를 여유롭게 항해하며, 물결이 일렁이는 호수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맑고 푸른 물이 끝없이 펼쳐져 있고, 호수 주변의 작은 마을들이 평화롭게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특히, 현지 어부들이 전통 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는데, 그들의 소박하고 평화로운 삶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은 호숫가에서 준비된 ·현지식 바비큐(Nyama Choma)·로 해결했습니다. 신선한 생선과 고기를 숯불에 구워내는 바비큐는 그 향기만으로도 입맛을 돋우었고, 생선은 특히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빅토리아 호수를 바라보며 먹는 바비큐는 그 자체로도 만족스러웠고, 여행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후에는 현지 마을을 방문해 문화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버간다족(Baganda Tribe) 마을을 방문해 그들의 전통적인 가옥과 생활 방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손수 만든 수공예품과 전통 의상을 보여주며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전통 춤과 노래를 배우는 시간은 매우 즐거웠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의 환대와 문화적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소박하지만 깊이 있는 삶의 방식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녁은 빅토리아 호수 근처의 인기 레스토랑 Thorn Tree Café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빅토리아 호수에서 잡은 신선한 생선 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저는 틸라피아 구이코코넛 라이스를 선택했습니다. 생선의 부드러운 살과 코코넛 라이스의 달콤한 풍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일차: 캄팔라로 돌아와 마무리

마지막 날은 다시 캄팔라로 돌아와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아침에는 ·낙스빌 언덕(Nakasero Hill)·을 둘러보며 캄팔라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었습니다. 언덕 위에서 바라본 도시의 모습은 활기차면서도 평화로웠고, 캄팔라가 지닌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은 시내의 인기 카페 Endiro Coffee에서 가볍게 해결했습니다. 에티오피아식 커피와 함께 치킨 샌드위치를 먹으며, 우간다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여유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공항으로 이동해 우간다에서의 4박 5일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산악 고릴라와의 만남, 빅토리아 호수의 아름다움, 그리고 현지인들의 따뜻한 환대를 경험하며 우간다의 진정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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