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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모로코 아가디르 4박 5일: 태양과 해변, 아틀라스 산맥이 어우러진 대서양 휴양지에서의 여유로운 힐링 여행

by 상괭2 2024. 10. 7.

모로코 아가디르 여행후기
모로코 아가디르 여행후기

·아가디르(Agadir)·는 모로코 남서부에 위치한 해안 도시로, 따뜻한 날씨와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활기 넘치는 마켓과 리조트로 유명한 곳입니다. 대서양과 접해 있어 모로코에서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로, 이번 4박 5일 일정 동안 여유로운 해변과 리조트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기며 모로코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일 차: 아가디르 도착과 해변에서의 첫날

첫날은 ·아가디르 알 마시라 공항(Agadir Al Massira Airport)·에 도착해 시내로 이동하며 여행을 시작했어요. 아가디르는 휴양지답게 공항에서부터 따뜻한 햇살이 반겨주었고, 푸른 하늘과 깨끗한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는 바쁜 도시를 벗어나, 아가디르의 자연과 편안함 속에서 완벽한 힐링을 즐기기로 마음먹었어요.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아가디르의 대표적인 해변인 ·아가디르 비치(Agadir Beach)·였습니다. 이곳은 대서양과 맞닿아 있는 넓고 긴 해변으로, 백사장과 맑은 바닷물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도착하자마자 바다 앞에 자리 잡고, 편안히 누워 모로코의 따뜻한 햇살을 만끽했어요.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많은 리조트와 레스토랑들이 자리하고 있어 북아프리카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영을 즐기거나, 패러세일링과 제트스키 같은 수상 스포츠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점심은 해변 근처의 레스토랑 Pure Passion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데, 저는 그릴드 새우와 함께 모로코식 해산물 타진을 주문했어요. 바닷바람을 맞으며 맛보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아가디르의 자연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오후에는 아가디르 시내를 간단히 둘러보며, ·마리나(Agadir Marina)·를 방문했어요. 이곳은 현대적인 건축물과 고급 요트들이 늘어서 있는 항구로,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와 항구의 풍경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해가 지면서 노을이 대서양을 물들일 때의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어요. 저녁은 마리나 근처의 레스토랑 Le Jardin d'Eau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모로코 전통 요리와 프랑스 요리가 결합된 퓨전 레스토랑으로, 저는 양고기 타진을 선택해 첫날을 여유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일 차: 아가디르 오우플라 카스바와 수크 알 하드 탐방

2일 차는 아가디르의 역사적인 명소인 ·오우플라 카스바(Agadir Oufella Kasbah)·를 방문하며 시작했어요. 오우플라 카스바는 아가디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는 16세기 요새로, 과거 대서양과 교역하는 중요한 항구를 방어하기 위해 세워졌습니다. 1960년 지진으로 인해 대부분 파괴되었지만, 요새의 벽과 성문 일부가 남아 있어 그 당시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카스바 꼭대기에서 바라본 아가디르 시내와 대서양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푸른 바다와 하얀 건물들이 어우러진 모습은 아가디르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어요.

점심은 시내로 돌아와 아가디르의 전통 시장인 ·수크 알 하드(Souk El Had)·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아가디르 최대의 시장으로,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다양한 물건부터 기념품까지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향신료, 직물, 전통 도자기, 그리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이 가득해 시장의 활기 넘치는 분위기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시장 안의 작은 식당에서 ·모로코식 샌드위치(Msemen)·와 함께 향신료가 가득한 차이 티를 마시며 현지의 맛을 즐겼습니다.

오후에는 시장을 천천히 둘러보며 다양한 기념품을 구입했어요. 특히 모로코 전통 공예품인 아르간 오일카펫은 품질이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아가디르 여행의 특별한 추억으로 남기기 좋은 선택이었어요. 시장의 상인들과 흥정을 하며 모로코의 전통적인 시장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시간도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저녁은 다시 해변 근처의 레스토랑 Les Blancs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아가디르에서 가장 유명한 해산물 레스토랑 중 하나로, 저는 랍스터 그릴 요리를 선택해 신선한 바다의 맛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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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차: 파라다이스 밸리와 아르간 오일 농장 체험

3일 차는 아가디르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밸리(Paradise Valley)·로 떠나는 자연 탐험으로 시작했어요. 이곳은 아틀라스 산맥을 배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계곡으로, 맑은 물이 흐르는 천연 웅덩이와 녹음이 어우러진 경치가 정말 인상적인 곳입니다. 파라다이스 밸리는 현지인들이 휴식을 즐기는 곳이자, 하이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입니다. 저도 가벼운 하이킹을 하며 계곡을 따라 걸었고, 한적한 곳에 자리 잡고 여유롭게 풍경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계곡 안의 작은 카페 La Paix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자연 속에서 간단한 모로코식 음식을 제공하는 카페로, 저는 신선한 채소 타진과 함께 모로코의 전통 빵을 곁들여 먹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간단하면서도 건강한 식사를 즐기며, 한층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아가디르 근교에 위치한 ·아르간 오일 농장(Argan Oil Farm)·을 방문했어요. 아르간 오일은 모로코에서만 자라는 아르간 나무에서 추출되는 오일로, 피부와 머리카락에 좋기로 유명하죠. 농장에서는 아르간 오일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어요. 농장의 현지 여성들이 전통 방식으로 아르간 열매를 가공해 오일을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 고유한 생산 과정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일을 직접 시연하고 다양한 아르간 오일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기념으로 아르간 오일과 관련 제품을 구매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다시 아가디르 시내로 돌아와 Riad Villa Blanche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아가디르의 고급 리야드 스타일의 레스토랑으로, 전통 모로코 요리를 세련된 방식으로 제공하는 곳입니다. 저는 양고기 타진과 함께 현지에서 유명한 오렌지 샐러드를 곁들여 맛있게 저녁을 즐겼습니다. 세련된 분위기 속에서 저녁을 마치며 하루의 피로를 풀었고, 평화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일 차: 타프라우트와 아틀라스 산맥 탐험

4일 차는 아가디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2시간 떨어진 타프라우트(Tafraoute) 마을을 방문하며 시작했어요. 타프라우트는 아틀라스 산맥 기슭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독특한 핑크색 바위들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 지역은 사막과 산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모로코에서 가장 경이로운 자연 중 하나로 꼽힙니다. 타프라우트로 가는 길은 한적하고 아름다웠으며,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졌어요. 마을의 독특한 암석 지형을 둘러보고, 산책을 하며 모로코 남부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타프라우트에서 현지 식당 Chez Amaliya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소박하지만 전통적인 모로코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닭고기 타진과 함께 모로코식 빵을 즐겼습니다. 타프라우트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전통 음식을 천천히 즐길 수 있어 정말 평화로웠어요.

오후에는 타프라우트 주변의 아틀라스 산맥을 탐험하며, 모로코 남부의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핑크 바위(The Painted Rocks)·로 유명한 이 지역은 독특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며,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포토스폿으로도 유명해요. 사진을 찍으며 타프라우트의 독특한 풍경을 가까이서 감상했고,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은 다시 아가디르로 돌아와 해변 근처의 Le Flore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모로코의 전통 요리와 신선한 해산물을 결합한 메뉴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는 랍스터 그릴 요리쿠스쿠스를 함께 주문해 특별한 저녁을 즐겼습니다. 해변가에서 즐기는 저녁은 아가디르에서의 마지막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어요.

5일차: 아가디르에서의 마지막 여정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아가디르 시내를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매하고 여행을 정리했어요. 아침에는 다시 해변으로 나가,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며 대서양의 맑은 바람을 만끽했어요. 해변가의 상점들을 둘러보며 모로코 특유의 수공예품과 아르간 오일 제품을 구입하며, 아가디르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기념품을 챙겼습니다.

점심은 해변 근처의 Café del Mar에서 가볍게 해결했어요. 이곳은 커피와 함께 간단한 모로코식 샌드위치를 제공하는 카페로, 저는 모로코식 차와 함께 샌드위치를 주문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에는 시내를 천천히 둘러보며 남은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공항 근처의 레스토랑 Pure Passion에서 마지막으로 모로코식 해산물 타진을 맛보며 아가디르에서의 4박 5일 여정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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