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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알제리 알제 4박 5일: 지중해의 푸른빛과 만나는 북아프리카의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

by 상괭2 2024. 10. 7.

알제리 알제 여행후기
알제리 알제 여행후기

·알제(Algiers)·는 알제리의 수도로, 지중해를 마주한 북아프리카의 중심 도시입니다. 흰색 건물들로 이루어진 도시의 외관 때문에 ‘흰 도시’라고도 불리며, 이곳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풍부한 역사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4박 5일 동안 알제에서 모던한 도시의 모습과 함께 깊이 있는 전통과 문화를 경험했습니다.

1일 차: 알제 도착과 카스바 탐방

첫날은 ·알제 후아리 부메디엔 공항(Houari Boumediene Airport)·에 도착해, 바로 알제의 상징적인 구시가지인 ·카스바(Casbah of Algiers)·로 향했어요. 카스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으로, 좁은 골목길과 전통적인 건축물들이 모여 있어 마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곳에서는 오스만 제국 시대의 건축물들과 함께 북아프리카 특유의 이슬람 건축 양식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어요.

카스바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알제 대모스크(Grande Mosquée d'Alger)·입니다. 11세기에 세워진 이 모스크는 알제에서 가장 오래된 이슬람 사원 중 하나로, 웅장하고 정교한 건축물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대모스크의 섬세한 타일 장식과 거대한 미나렛(첨탑)은 모로코의 건축 양식과 비슷하면서도 독특한 알제리의 전통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점심은 카스바 안의 작은 전통 레스토랑 Restaurant El Djazair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알제리 전통 요리로 유명한 곳으로, 저는 ·쿠스쿠스(Couscous)·와 함께 ·치킨 타진(Tajine)·을 선택했어요. 신선한 야채와 곁들여진 쿠스쿠스는 알제리 특유의 깊은 향신료 향이 돋보였고, 타진은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었어요.

오후에는 카스바의 좁은 골목길을 천천히 걸으며 알제의 전통 가옥들을 둘러보았어요. 이곳에서는 현지인들의 생활과 전통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카스바의 미로 같은 골목을 따라 걷는 동안 이국적인 분위기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Le Ciel D’Alger라는 레스토랑에서 마무리했어요. 이곳은 알제의 현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모로코와 지중해 요리를 결합한 퓨전 메뉴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가벼운 모로코 샐러드를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2일차: 노트르담 다프리카와 바브 엘 우아드 탐방

2일 차는 알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인 노트르담 다프리카(Basilique Notre-Dame d'Afrique) 방문으로 시작했어요. 이 성당은 19세기에 세워진 알제리의 가톨릭 성당으로, 지중해를 내려다보는 언덕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뛰어난 전경을 자랑합니다. 성당 내부는 이슬람과 기독교가 융합된 독특한 건축 양식으로 꾸며져 있으며, 내부에 그려진 성화와 스테인드글라스는 그 자체로도 예술 작품이에요. 특히, 성당 바깥쪽으로 펼쳐진 지중해의 푸른 바다는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점심은 성당 근처의 작은 카페 Café Tontonville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가벼운 지중해식 요리를 제공하는 곳으로, 저는 파스타와 해산물 샐러드를 주문했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상쾌한 바닷바람을 느끼며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알제의 활기찬 지역인 ·바브 엘 우아드(Bab El Oued)·로 이동했어요. 이곳은 알제리의 전통 시장과 현대적인 상점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지역으로, 현지의 일상생활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며 다양한 신선한 과일과 향신료, 그리고 전통 수공예품들을 구경했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알제리 사람들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었어요.

저녁은 다시 시내로 돌아와 Le Tantra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알제리 전통 요리와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퓨전 레스토랑으로, 저는 양고기 타진과 함께 알제리식 쿠스쿠스를 즐겼습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요리를 맛보며, 알제에서의 두 번째 날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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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알제리 민족 해방 기념탑과 보트 여행

3일 차는 알제의 상징적인 장소인 알제리 민족 해방 기념탑(Martyrs' Memorial) 방문으로 시작했어요. 이 기념탑은 알제리의 독립과 자유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거대한 기념물로, 알제 시내 어디서나 보일 정도로 웅장한 규모를 자랑합니다. 기념탑은 세 개의 곡선 모양 기둥이 하늘로 뻗어 있는 형태로, 그 모양이 꽃봉오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기념탑 주변에는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에도 좋았고, 알제리 독립의 역사와 함께 알제리 국민들의 희생을 기리는 중요한 장소였습니다. 기념탑 꼭대기에서 내려다본 알제의 전경과 지중해 바다의 풍경은 정말 장관이었어요.

점심은 기념탑 근처의 Café des Martyrs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기념탑을 바라보며 간단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저는 모로코식 샐러드타진을 주문해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념탑의 웅장함을 뒤로하고 따뜻한 모로코식 차를 마시며 한가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지중해를 배경으로 한 ·보트 여행(Mediterranean Boat Tour)·을 즐겼어요. 알제의 항구에서 출발하는 보트 여행은 알제 시내를 바다에서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푸른 바다 위에서 알제의 흰 건물들이 줄지어 있는 모습을 감상하며, 바다의 청량함을 만끽할 수 있었어요. 특히, 해가 지는 저녁 무렵, 지중해 위로 떨어지는 석양은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저녁은 항구 근처의 고급 레스토랑 Le Dauphin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저는 랍스터 그릴과 함께 해산물 쿠스쿠스를 선택했어요. 바다를 보며 즐기는 해산물 요리는 알제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었고, 식사와 함께 알제리의 전통 디저트인 ·알제리식 과자(Makroud)·를 맛보며 완벽한 저녁을 마무리했습니다.

4일 차: 티파사 유적지 탐방과 해변 휴식

4일 차에는 알제에서 조금 벗어나, 고대 로마 유적지인 ·티파사(Tipasa)·를 탐방하는 일정이었어요. 티파 사는 알제에서 약 1시간 거리의 해안에 위치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고대 로마 제국 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중요한 유적지입니다. 이곳은 지중해를 바라보며, 로마 시대의 도시가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어요. 고대 로마인들이 사용하던 목욕탕과 극장, 그리고 성벽들이 아직도 잘 보존되어 있으며, 그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상상하며 산책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특히, 유적지 주변의 지중해 바다는 투명하게 빛나며,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점심은 티파사 근처의 해변 레스토랑 Le Pélican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바다를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저는 그릴드 새우와 함께 모로코식 생선 타진을 주문했어요. 지중해 바닷바람을 맞으며 맛보는 해산물 요리는 정말 환상적이었고, 한적한 해변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티파사 근처 해변에서 휴식을 취했어요. 깨끗한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진 해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지중해의 고요함 속에서 힐링할 수 있었습니다. 해변에서 책을 읽거나 가볍게 산책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의 평화를 즐길 수 있었어요.

저녁은 다시 알제로 돌아와 Restaurant El Marsa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전통적인 알제리 요리와 현대적인 요리를 결합한 레스토랑으로, 저는 양고기 타진쿠스쿠스를 선택해 저녁을 즐겼습니다. 알제의 마지막 밤을 특별한 요리와 함께 하며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일 차: 알제 시내에서의 마지막 여정

마지막 날은 여유롭게 알제 시내를 둘러보며 기념품을 구매하고 여행을 정리했어요. 아침에는 ·알제 시장(Souk El Fellah)·을 방문해 현지의 생동감 넘치는 시장을 구경했어요. 시장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향신료, 전통적인 수공예품들이 가득해 눈길을 끌었고, 현지인들의 활기찬 일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모로코 특유의 향신료와 수공예품을 기념품으로 구입하며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었어요.

점심은 시내의 카페 Café Les Deux Moulins에서 가볍게 해결했어요. 이곳은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카페로, 모로코식 차이 티페이스트리를 곁들여 마지막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시내의 주요 상점들을 둘러보며 마지막 쇼핑을 즐기고, 공항으로 이동해 알제에서의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여행은 지중해와 알제리의 전통, 그리고 현대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이었으며, 알제리의 독특한 매력을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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