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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아프리카 토고-베냉 4박 5일: 전통과 자연이 공존하는 서아프리카의 숨은 매력을 찾아서

by 상괭2 2024. 10. 10.

토고 베냉 여행후기
토고 베냉 여행후기

서아프리카의 토고와 베냉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 매력을 직접 느껴보면 정말 잊지 못할 여행지가 됩니다. 전통과 문화가 깊이 배어있는 이 두 나라에서 4박 5일 동안의 여정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를 만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1일 차: 로메에서 시작하는 여행, 전통과 현대의 만남

여행 첫날, ·토고(Togo)·의 수도 ·로메(Lomé)·에 도착하자마자 도시의 활기찬 에너지가 느껴졌습니다. 로메는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인 도시 중 하나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공항에서 나와 가장 먼저 ·로메 대성당(Cathédrale du Sacré-Cœur de Lomé)·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독일 식민지 시대에 지어진 성당으로, 그 고풍스러운 외관이 도시와 잘 어우러져 있었습니다. 성당 내부는 평화롭고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독특한 아프리카와 유럽 양식이 혼합된 건축미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로메에서 유명한 레스토랑 Chez Brovi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토고의 전통 음식인 ·아쿠메(Akume)·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아쿠메는 옥수수 가루로 만든 음식으로, 토고식 땅콩 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땅콩 소스의 고소하고 풍부한 맛이 아쿠메와 잘 어우러져 입안에서 감칠맛이 퍼졌어요. 토고의 전통적인 요리를 첫 식사로 맛보니, 현지의 깊은 풍미를 금방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로메 중앙 시장(Grand Marché de Lomé)·을 둘러보았습니다. 이 시장은 로메에서 가장 큰 전통 시장으로, 다양한 물건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공예품, 직물, 향신료 등 서아프리카의 문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고, 현지 상인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들의 삶과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화려한 색감의 전통 직물과 수작업으로 만든 장신구들이 눈길을 사로잡았어요.

저녁은 로메의 해변가 레스토랑 Le Galion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 요리와 함께 토고식 ·피시 스튜(Fish Stew)·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매콤한 스튜에 부드러운 생선이 어우러져 풍부한 향신료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저녁을 즐기니 하루의 피로가 자연스럽게 풀리는 기분이 들었어요. 로메에서의 첫날을 평화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일 차: 베냉에서의 역사와 문화 탐방, 아보메 왕국의 유산

둘째 날은 ·베냉(Benin)·으로 이동했습니다. 베냉은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역사 깊은 나라 중 하나로,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곳입니다. 베냉의 첫 번째 일정은 ·아보메 왕국(Abomey Kingdom)·을 방문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보메는 한때 베냉을 통치했던 강력한 왕국으로, ·아보메 궁전(Royal Palaces of Abomey)·은 그들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유적지입니다. 궁전을 둘러보며 그들의 전통과 문화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왕궁의 벽화와 조각들은 그 시대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었어요. 가이드를 통해 왕국의 역사와 베냉 사람들의 자부심을 직접 들을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점심은 아보메 근처의 전통 레스토랑 Maquis du Roi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베냉의 대표 음식인 ·푸푸(Fufu)·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푸푸는 카사바와 얌을 으깨 만든 음식으로, 매콤한 고기 스튜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푸푸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의 진한 풍미가 입안에서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베냉에서는 푸푸가 주식으로 많이 먹히는 음식이라, 이곳에서의 식사를 통해 베냉 사람들의 일상도 엿볼 수 있었어요.

오후에는 ·위다(Wida)·로 이동해 노예 무역의 역사를 탐방했습니다. 위다는 과거 노예무역의 중심지였던 항구 도시로, ·위다 역사박물관(Musée d'Histoire de Ouidah)·을 방문해 그 당시의 슬픈 역사를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박물관은 당시 노예들이 걸어간 길을 복원해 놓았고, 그 길을 따라 걸으며 그들의 고통과 아픔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노예들이 배를 타고 떠났던 ·노예 출발지문(Door of No Return)·은 매우 상징적인 장소로, 이곳에서 그 시대의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녁은 위다의 해변가 레스토랑 Chez Monique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베냉식 ·땅콩 소스 스튜(Groundnut Stew)·와 함께 쌀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땅콩 소스의 고소한 맛과 부드러운 고기가 조화를 이루어, 베냉의 전통적인 맛을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해변에서 바람을 맞으며, 자연과 역사 속에서 보낸 하루를 조용히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틀 동안 토고와 베냉에서 느낀 역사와 문화는 깊은 여운을 남겼고, 그들의 전통적인 음식들은 서아프리카의 매력을 한껏 더해주는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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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베냉의 자연과 전통 마을 탐방, 가리비에르 호수의 평화로운 여정

셋째 날은 베냉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일정으로, ·가니비에르 호수(Lake Ganvié)·로 향했습니다. 이 호수는 "서아프리카의 베니스"라 불리는 수상 마을 ·가니비에르(Ganvié)·가 위치한 곳으로, 이 마을은 수백 년 동안 물 위에서 생활해 온 어부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호수를 따라 작은 배를 타고 마을을 둘러보며 그들의 일상과 생활 방식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물 위에 지어진 집들과 그 속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니,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한 느낌이 들었어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가리비에르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그들의 전통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되니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점심은 호수 근처의 전통 레스토랑 Chez Agossou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생선을 이용한 ·피시 케밥(Fish Kebab)·과 함께 옥수수로 만든 빵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생선의 담백함과 구운 빵의 고소한 맛이 잘 어우러져 호숫가에서의 식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신선한 음식은 그 자체로 완벽한 힐링이었어요.

오후에는 베냉의 전통 마을 Abomey-Calavi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은 베냉의 전통을 지키고 있는 마을 중 하나로, 다양한 공예품과 수공예품을 만드는 장인들이 거주하는 곳입니다. 마을을 둘러보며 전통 직물 짜기와 목공예 작업을 직접 구경할 수 있었고,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 속에서 그들의 전통과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그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전통 직물과 나무 조각은 매우 정교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현지 장인들에게서 기념품을 구입하며 그들의 열정과 정성이 깃든 작품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다시 ·위다(Wida)·로 돌아와 해변가 레스토랑 Chez Yovo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베냉식 랍스터 스튜와 함께 매콤한 소스가 들어간 새우 요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신선한 요리는 풍부한 맛을 자랑했고,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저녁을 즐기는 시간은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었습니다. 자연과 전통 속에서 보낸 하루를 맛있는 음식과 함께 마무리하며, 베냉에서의 시간이 점점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4일차: 토고로 돌아와 탐험하는 자연의 경이로움, 팔리메의 폭포

넷째 날은 다시 토고로 돌아와 ·팔리메(Kpalimé)·로 향했습니다. 팔리메는 토고의 자연 명소 중 하나로, 특히 ·토미 폭포(Tomé Waterfalls)·가 유명합니다. 아침 일찍 폭포로 향해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 보면 점점 더 시원한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마침내 눈앞에 펼쳐진 폭포의 장관은 정말 말로 다 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폭포 아래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자연이 주는 신선한 공기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고, 주변의 울창한 나무와 함께하는 시간이 그야말로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점심은 팔리메의 전통 레스토랑 Le Montagnard에서 해결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야채와 함께 ·그릴드 치킨(Grilled Chicken)·을 맛볼 수 있었는데, 향신료로 양념한 치킨의 맛이 매우 깊고 풍부해 입안 가득 행복함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채소가 함께 제공되어 건강한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팔리메의 전통 공예 시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목공예품과 직물, 그리고 장신구들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토고의 전통 문양이 들어간 직물은 색감이 아주 아름다웠으며, 목조 조각품들은 그 섬세함과 정교함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지 장인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하며, 그들의 열정과 예술적 재능에 감탄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팔리메 시내의 레스토랑 Chez Fanny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토고식 콩 스튜(Bean Stew)·를 맛볼 수 있었는데, 스튜의 깊은 맛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었습니다. 여유롭게 저녁을 마무리하며, 이번 여행에서의 자연과 전통 속에서 보낸 모든 순간들이 소중하게 다가왔습니다.

5일 차: 로메에서의 마지막 쇼핑과 여행 마무리

마지막 날은 다시 ·로메(Lomé)·로 돌아와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아침 일찍 ·아르챔프 마켓(Art Champ Market)·을 방문해 다양한 수공예품과 기념품들을 구경하고 구매했습니다. 특히, 현지에서 만든 전통 가방과 나무로 만든 조각상은 여행의 추억을 간직하기에 딱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점심은 로메의 현대적인 카페 Café Pure에서 해결했습니다. 신선한 샐러드와 파인애플 주스를 마시며 여행의 마지막 날을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이번 토고와 베냉에서의 4박 5일은 자연과 전통,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함 속에서 진정한 서아프리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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