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차이나타운 방문후기 맛집추천/깨알꿀팁/가볼만한곳/위치정보/운영시간

저는 이번 여름 휴가때 태국 여행을 다녀왔어요. 동남아 중에서도 특히 태국 음식이 맛있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기대했는데 역시나 너무 맛있더라구요ㅠ 제가 간 곳은 방콕 차이나타운이었는데 길거리 음식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먹어볼 수 있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쉽게 먹을 수 없는 열대과일과 해산물 요리들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더운 날씨였지만 맛있는 음식 덕분 에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방콕차이나타운방문후기

방콕 차이나타운은 어떤 곳인가요?

차이나타운은 말 그대로 중국인들이 모여사는 동네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인천쪽에 가면 차이나타운이 있죠? 그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하지만 방콕 차이나타운은 규모가 훨씬 크고 볼거리도 많아서 개인적으로는 아시아티크보다도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이곳에서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 뿐만 아니라 야시장같은 분위기여서 저녁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좋답니다. 다만 한가지 단점이라면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점인데요, BTS역까지는 걸어서 10분 이상 걸리고 택시를 타도 요금이 꽤 나오는 편이라 대중교통 이용시 조금 힘들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만큼 조용하고 한적한 매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방콕 차이나타운 가는 방법은요?

방콕 차이나타운은 BTS역 중 랏차테위 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지하철 노선도 상으로는 파란색 라인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숙소였던 아속역에서 MRT를 타고 모칫역으로 이동했어요. 그리고 거기서 다시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참고로 택시는 미터기로 요금을 책정하기 때문에 바가지 걱정 없이 탈 수 있었어요. 다만 흥정하려는 기사분들이 많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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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차이나타운 맛집 추천해주세요!

 

저는 구글맵스 검색을 통해서 식당을 찾아갔어요. 평점 4.5 이상이면 실패확률이 낮더라구요. 제가 갔던곳은 Tian Hua 라는 중식당이었는데 볶음밥이랑 탕수육 같은걸 시켰어요. 둘다 너무 맛있어서 완전 만족했어요. 특히나 밥알이 고슬고슬하니 살아있는 느낌이라 식감이 좋았어요. 그리고 이집 짜장면이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에 가면 짜장면 먹어보려구요.
그리고 방콕 차이나타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맛집으로는 호커센터인 '차이나타운 푸드코트'가 있어요.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모여있는 푸드코트로 원하는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면 되는데요, 저는 이곳에서 똠양꿍이랑 팟타이를 먹었어요. 두개 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는데 둘다 입맛에 딱 맞더라구요. 고수 향이 좀 강하긴 했지만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답니다. 그리고 후식으로는 망고밥을 먹었는데 달달한 연유맛 나는 밥 위에 생망고랑 코코넛 가루가 올라가있어서 독특했어요. 다음에 가면 다른 메뉴들도 도전해보고 싶어요.

방콕차이나타운맛집

차이나타운 근처 맛집들도 좀 많이 추천해주세요!

제가 가본 식당중에 괜찮았던 곳 몇군데 알려드릴게요. 

1. 차오프라야 프린세스 레스토랑(Chao Praya Princess Restaurant)
이곳은 트립어드바이저 순위로는 5위지만 실제로는 2위였던걸로 기억해요. 메뉴 이름은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돼지고기 요리였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직원분들도 친절해서 기분좋게 식사했답니다. 아속역이랑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아요.
2. 씨암스퀘어원 푸드코트
씨암스퀘어원 4층에 가시면 푸드코트가 있어요. 여러 종류의 음식점들이 입점해있는데 원하는 음식을 골라서 결제 후 드시면 됩니다. 한식집도 있어서 한국음식 그리울때 가셔도 좋을듯 해요. 저희는 팟타이, 쌀국수, 똠양꿍 등등 이것저것 시켜서 먹었는데 다 괜찮았어요. 음료랑 디저트류도 판매하니 후식까지 해결가능하답니다.
3. 망고탱고 (Mango Tango)
망고탱고는 체인점이라서 여기저기 지점이 많아요. 시암파라곤 지하 고메마켓 옆에도 있고, 터미널21 쇼핑몰 안에도 있답니다.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빙수, 푸딩, 케이크 같은 디저트류도 팔고있어요. 근데 여기는 워낙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웨이팅이 필수더라구요. 시간 여유 있으신 분들은 기다려서라도 드셔보세요. 맛은 보장합니다!
4. 쿤댕 꾸어이짭 유안 (Khun Dang Kuay Chap Yuan)
쿤댕꾸어이짭유안은 끈적국수로 유명한 국수집이에요. 약간 갈비탕 국물맛 나는 육수에 면 대신 당면이 들어있어서 쫄깃쫄깃 씹는 식감이 좋았어요. 양도 엄청 많고 고기도 듬뿍 들어가있답니다. 테이블마다 고춧가루 양념이 비치되어있으니 기호에 맞게 넣어서 드시면 되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만한 맛이니 강추드려요!
5. 팁싸마이 (Thipsamai)
팁싸마이는 오렌지주스 맛집으로 유명한데요, 실제로 먹어보면 왜 주스맛집인지 알수있을만큼 맛있어요. 생오렌지를 갈아서 만든거라 신선함이 남다르답니다. 포장도 가능하지만 매장에서 먹으면 얼음컵을 따로 주기때문에 시원하게 드실 수 있어요. 팟타이는 그냥 평범한 맛이었고 계란부침개 올라간건 좀 특이했어요. 둘다 맛있긴 했는데 굳이 두번 먹을 정돈 아니었어요.
6. 룽르엉 누들 (Rung Reung Noodle)
룽르엉누들은 비빔쌀국수 전문점이에요. 새콤달콤한 소스에 비벼먹는건데 입맛없을때 먹으면 딱 좋겠더라구요. 토핑종류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구요. 면도 얇은면 두꺼운면 고를 수 있었어요. 양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간단하게 먹기 좋은듯해요.
7. 반쏨땀 (Baan Somtum)
반쏨땀은 쏨땀전문점이에요. 파파야샐러드라고도 불리는 쏨땀은 그린파파야를 채썰어서 각종 야채와 피쉬소스를 넣고 버무린 태국식 샐러드랍니다. 새콤달콤매콤해서 중독성이 강해요. 밥반찬으로도 좋고 술안주로도 제격입니다. 새우튀김 들어간거는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으니 무조건 시키세요!
8. 수다식당 (Suda Restaurant)
수다식당은 푸팟퐁커리 맛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게살이 발라져있는 소프트크랩 커리라서 먹기 편하고 살도 통통하더라구요. 볶음밥 위에 올려먹으면 꿀맛이고 모닝글로리볶음도 같이 주문해서 드세요. 맥주 안주로 최고였답니다.
9. 노스이스트 (Northeast)
노스이스트는 뿌빳뽕커리 말고도 맛있는 메뉴가 많았어요. 게살볶음밥, 치킨윙, 땡모반 모두 맛있었답니다.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부담없이 가기 좋은 곳이에요. 에어컨 빵빵해서 시원하고 위생상태도 깨끗해서 좋았답니다.
10. 로띠 마타바 (Roti Mata Ba)
로띠 마타바는 바나나 누텔라 로띠로 유명한 곳이에요. 달달한 초코시럽과 고소한 버터향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맛이었답니다. 반죽 자체가 맛있어서 어떻게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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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차이나타운 입장료 있나요?

방콕 차이나타운은 따로 입장료가 없어요. 하지만 관광지이기 때문에 입구쪽에 음식점 및 기념품 가게 등이 있어서 구경하면서 가다보면 어느새 도착한답니다.

방콕차이나타운 가볼만한곳

방콕 차이나타운 볼거리 뭐가 있나요?

방콕 차이나타운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볼거리도 많아요. 일단 야시장이 유명한데요, 낮보다는 밤에 가는걸 추천드려요. 화려한 조명 아래 각종 기념품 및 의류 등을 판매하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또한 사원도 많은데요, 왓포사원, 왓아룬사원 같은 관광명소 뿐만 아니라 중국식 사당같은 느낌의 작은 사원들도 많으니깐 한 번 방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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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차이나타운 치안은 어떤가요?

사실 처음엔 조금 무서웠어요. 아무래도 서양인들보다는 동양인들이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다고 하잖아요ㅠㅠ 하지만 막상 가보니 전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밤 늦게까지 영업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밤늦게까지도 안전하게 돌아다닐 수 있었답니다. 물론 늦은 시간까지는 돌아다니지 않는 게 좋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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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느낌나는 기념품 어디서 살 수 있나요?

기념품 가게에서는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매하는데요, 옷에서부터 장식품, 간식 등등 종류가 엄청 다양했어요. 아무래도 저렴한 가격에 많은 양을 팔기 때문에 선물용으로 사기 좋은 것 같아요. 대신 품질은 보장 못한다는 점... 그렇지만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저렴하니깐 부담없이 쇼핑하기 좋아요.

 

제가 갔던 날은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예쁘게 안나와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가게 되면 맑은 날에 가서 인생샷 건져오려구요! 혹시라도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 싶으신 분들은 방콕 차이나타운 방문해보시는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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