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온천 도시 중 하나인 바스(Bath)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이어져 온 전통적인 온천 문화와 유서 깊은 건축물, 그리고 감각적인 카페와 레스토랑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에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매력적인 이 도시는 단순한 온천 여행지를 넘어 영국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힐링 여행지예요. 이번 글에서는 바스에서 꼭 가봐야 할 온천과 함께 즐길 거리, 맛봐야 할 영국 전통 음식, 그리고 근교 명소까지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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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에서 꼭 가봐야 할 온천
- 테르마 바스 스파(Thermae Bath Spa) – 런던 근교 최고의 온천 체험
바스에서 유일하게 실제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인 스파예요.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루프톱 온천(pool)으로,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고 도시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어요. 특히 해질 무렵 방문하면 로맨틱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마사지와 트리트먼트 프로그램도 제공되니, 사전에 예약하면 더욱 알찬 스파 경험을 즐길 수 있어요. - 로만 배스(Roman Baths) – 2천 년 역사의 온천 유적지
바스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로만 배스는 고대 로마인들이 사용했던 실제 온천 유적지예요. 현재는 박물관 형태로 운영되며, 직접 온천수에 몸을 담글 수는 없지만, 로마 시대의 온천 문화를 그대로 체험할 수 있어요. 특히 야경이 아름답고, 조명이 켜진 온천수에서 증기가 피어오르는 모습은 정말 신비로워요. - 크로스 배스(Cross Bath) – 프라이빗한 온천 체험
테르마 바스 스파와 같은 운영사에서 운영하는 크로스 배스는 보다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온천 체험을 원할 때 추천해요. 소규모 그룹이나 커플들에게 인기 있으며,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하는 게 좋아요.
바스에서 온천 외에 즐길 만한 이색 체험
- 제인 오스틴 센터(Jane Austen Centre) – 영국 문학 팬들의 성지
바스는 영국의 대표적인 소설가인 제인 오스틴(Jane Austen)이 거주했던 곳으로도 유명해요. 그녀의 작품 속 시대적 배경을 체험할 수 있는 제인 오스틴 센터에서는 빅토리아 시대 의상을 입어보거나 전통적인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도 있어요. - 푸디 투어(Foodie Tour) – 바스의 숨은 맛집 탐방
바스에는 감각적인 베이커리와 로컬 푸드 마켓이 많아요. 현지에서 유명한 음식 투어를 신청하면, 전통 영국식 푸딩과 바스 번(Bath Bun)을 포함한 다양한 영국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 바스 애비(Bath Abbey) – 웅장한 고딕 건축 감상
7세기부터 존재해 온 역사적인 성당으로, 정교한 스테인드글라스 창과 화려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에요. 탑 투어를 신청하면 도시를 내려다볼 수 있는 멋진 뷰를 감상할 수도 있어요.
바스에서 꼭 맛봐야 하는 로컬 음식
- 바스 번(Bath Bun) – 달콤한 영국식 브리오슈 빵
바스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전통적인 빵으로, 약간 달콤한 브리오슈 같은 식감에 설탕과 건포도가 토핑된 것이 특징이에요. 커피나 차와 함께 먹으면 영국식 티타임을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 서멀 워터(The Thermal Water) – 온천수 시음 체험
바스의 온천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로만 배스 근처에서는 직접 마셔볼 수도 있어요. 다소 독특한 맛이지만, 로마 시대부터 건강에 좋다고 전해져 온 물이니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해요. - 서머싯 사이다(Somerset Cider) – 영국식 크래프트 사과주
바스가 위치한 서머싯(Somerset) 지역은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이다 생산지 중 하나예요. 바스의 펍이나 레스토랑에서는 다양한 크래프트 사이다를 맛볼 수 있으며, 과일향이 가미된 사이다도 많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요. - 바스 치즈(Bath Soft Cheese) – 크리미한 현지 치즈
바스 지역에서는 유기농 치즈도 유명해요. 부드러운 텍스처와 깊은 풍미를 지닌 바스 치즈는 와인이나 사과주와 곁들여 먹으면 정말 잘 어울려요.
바스 근교에서 함께 가볼 만한 명소
- 스톤헨지(Stonehenge) –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
바스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스톤헨지는 신비로운 거석 유적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예요. 기원전 250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며, 다양한 학설이 존재하는 곳이라 더욱 흥미로운 곳이에요. - 캐슬 콤(Castle Combe) –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바스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는 캐슬 콤은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예쁜 마을이에요. 중세풍의 돌담 집들과 한적한 풍경이 어우러져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곳이에요. - 라코크(Lacock) – 해리포터 촬영지로 유명한 마을
영화 ‘해리포터’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라코크 마을은 영국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한 곳이에요. 중세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 있어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바스에서 꼭 사와야 할 기념품
- 바스 온천 소금(Bath Spa Salts)
바스의 온천수를 활용한 천연 미네랄 입욕제는 여행 후에도 온천의 느낌을 집에서 재현할 수 있는 최고의 기념품이에요. 피부에 좋은 미네랄이 풍부해 스파 마니아들에게 특히 인기 있답니다. - 제인 오스틴 관련 기념품
바스는 영국의 대표 작가인 제인 오스틴과 깊은 인연이 있는 도시예요. 제인 오스틴 센터에서 판매하는 기념품(엽서, 책갈피, 머그컵, 문학 서적 등)은 감성적인 선물로 손색없어요. - 바스 스톤 기념품(Bath Stone Souvenirs)
바스의 건축물 대부분은 현지에서 채굴된 크림색 석회암(바스 스톤)으로 만들어졌어요. 이 바스 스톤으로 제작된 미니어처 기념품이나 조각품은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어요. - 영국식 찻잔 & 티 세트
바스에서는 영국 전통 도자기 브랜드(예: 웨지우드, 버렐리 등)의 우아한 찻잔 세트를 쉽게 찾아볼 수 있어요. 영국식 티타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기 딱 좋은 아이템이죠. - 바스 허브 & 아로마 오일
온천과 웰니스 문화를 즐기는 바스에서는 천연 허브티, 아로마 오일, 힐링 관련 제품들이 많아요. 허브차는 다양한 블렌딩으로 판매되며, 특히 라벤더와 카모마일 차는 숙면과 스트레스 해소에 좋아 인기 있어요.
지인들에게 선물하면 좋은 추천 아이템
- 바스 초콜릿 & 카라멜 비스킷
바스에는 고급 수제 초콜릿 숍이 많아, 영국식 카라멜 비스킷과 함께 패키지로 구성하면 완벽한 선물이 돼요. 홍차와 함께 즐기기 좋은 디저트라 영국 감성을 전달하기에 좋아요. - 서머싯 사이다(Somerset Cider) 미니어처 세트
바스가 위치한 서머싯 지역은 영국에서도 사이다(애플 사이더)가 유명한 곳이에요. 다양한 사과 품종으로 만든 사이다 미니어처 세트는 영국의 로컬 주류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선물이에요. - 보디스크럽 & 천연 스파 제품
바스에서 온천을 즐긴 후 그 느낌을 집에서도 이어가고 싶다면, 천연 미네랄이 함유된 바디스크럽이나 목욕 오일을 추천해요.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이 많아 겨울철에도 선물하기 좋아요. - 바스 맥주(Bath Ales) & 지역 와인
바스 지역 브루어리에서 생산하는 로컬 맥주와 와인은 미니 사이즈로도 판매되기 때문에, 가벼운 기념품으로 좋답니다. 바스만의 독창적인 브루잉 스타일을 맛볼 수 있어 주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해요. - 바스 애비 관련 기념품
바스 애비(Bath Abbey)에서 판매하는 수제 양초, 엽서, 천주머니 등의 소품은 종교적인 의미뿐만 아니라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예쁜 선물이에요.
바스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드는 꿀팁
- 온천 스파는 사전 예약 필수!
테르마 바스 스파(Thermae Bath Spa)와 크로스 배스(Cross Bath)는 인기가 높아 당일 방문 시 대기 시간이 길 수 있어요. 여행 일정이 정해졌다면 미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걸 추천해요. - 무료 온천수 체험 – 킹스미드 광장(Kingsmead Square)
로만 배스 안에서 온천수를 직접 마실 순 없지만, 바스 시내 곳곳에 무료로 온천수를 제공하는 공공 파운틴이 있어요. 킹스미드 광장에 있는 온천수 파운틴에서 바스의 미네랄 워터를 시음해볼 수 있답니다. - 쇼핑은 바스 길드홀 마켓(Guildhall Market)에서!
영국의 대형 브랜드 숍보다는 바스에서만 만날 수 있는 로컬 상점에서 쇼핑하는 것이 더욱 의미 있어요. 길드홀 마켓은 영국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장으로, 신선한 식재료부터 기념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요. - 바스 애비 탑 투어 – 이른 아침에 방문 추천
바스 애비의 전망대를 오르는 투어는 제한된 인원만 입장 가능하기 때문에, 오후보다는 오전 일찍 방문하는 것이 여유롭게 감상하기 좋아요. - 바스에서 런던까지 기차 예약은 미리 할수록 저렴!
바스에서 런던까지는 기차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려요. 영국 철도(Eurostar, GWR) 공식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매하면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기차표를 구매할 수 있어요.
바스는 단순한 온천 도시를 넘어, 영국의 역사와 문화, 웰니스 라이프스타일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곳이에요.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줄 기념품과 선물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아이템을 골라보세요. 그리고 위에서 소개한 실용적인 여행 팁을 참고하면 더욱 알차고 여유로운 여행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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