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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수강산

강원도 삼척에서 만나는 청정 자연과 아름다운 해변, 4박 5일 동안의 특별한 힐링 여행

by 상괭2 2024. 10. 17.

삼척4박 5일
삼척4박 5일

1일차: 푸른 바다와 맞닿은 삼척의 첫 만남, 여유로운 출발

강원도 삼척은 동해의 푸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이번 여행의 첫날부터 그 아름다움에 빠져들었습니다. 삼척에 도착하자마자 맞이한 시원한 바닷바람과 청명한 하늘은 도시에 지친 몸과 마음을 금세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곳은 삼척해변이었습니다. 맑고 푸른 바다가 끝없이 펼쳐진 이곳은, 해변을 따라 걷기만 해도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물결이 잔잔하게 밀려오는 모래사장을 따라 천천히 산책하며, 해변의 고요함 속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귀를 맑게 해주었고, 하늘과 바다의 끝없는 푸르름이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점심은 해변 근처에서 물회를 먹었습니다. 삼척의 신선한 해산물을 듬뿍 넣어 만든 물회는 시원하면서도 감칠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물회는 여행의 첫 끼로 완벽한 선택이었고, 바닷바람과 함께 느끼는 음식의 맛은 더할 나위 없이 상쾌했습니다.

오후에는 환선굴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동굴 속에 거대한 석회암 동굴이 펼쳐진 신비로운 장소로, 동굴 내부의 기묘한 자연 조형물들이 마치 다른 세상에 온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동굴의 크기와 그 안에 형성된 다양한 종유석, 석순 등은 자연이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낸 신비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동굴 속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공기와 고요함은 마치 자연의 품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을 주었고, 그 순간이 매우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저녁은 삼척 시내에서 장치찜을 먹었습니다. 장치는 삼척에서 자주 먹는 생선으로, 쫄깃한 식감과 함께 매콤한 양념이 어우러져 그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양념이 잘 배어든 장치찜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이 돌았고, 함께 나오는 밑반찬들과 조화를 이루며 삼척의 풍성한 음식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일차: 삼척의 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힐링과 탐험의 하루

둘째 날은 삼척의 자연을 더욱 깊이 탐험하는 일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아침에는 대이리 동굴지대를 방문했습니다. 삼척은 동굴이 많기로 유명한데, 대이리 동굴지대는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자연의 신비를 품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여러 개의 동굴들이 모여 있는 지대로, 동굴 탐험을 통해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움을 눈앞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가운 동굴 속을 걷는 동안 만나는 기묘한 종유석과 석순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요함을 자아냈습니다.

점심은 근처에서 삼척 곤드레밥을 먹었습니다. 삼척에서 자주 먹는 이 곤드레밥은 신선한 곤드레나물을 넣어 지은 밥으로, 그 향긋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소한 참기름과 함께 비벼 먹으니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느껴졌습니다. 곤드레밥은 삼척의 자연을 한 끼 식사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음식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삼척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바다 위를 가로지르며 멋진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동해의 푸른 바다 위를 이동하며, 삼척의 해안선을 한눈에 내려다보는 순간은 그야말로 압도적인 경관이었습니다. 바람에 실려 움직이는 케이블카 안에서 느낀 자유로움과 함께, 파도가 부딪히는 바다의 소리는 여행의 감동을 더해 주었습니다.

저녁은 오징어순대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척에서 유명한 오징어순대는 신선한 오징어 속에 찹쌀과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든 요리로, 쫄깃한 오징어와 고소한 속 재료가 잘 어우러져 그 맛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매콤한 양념장과 함께 먹으니 삼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미식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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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삼척의 자연 속에서 고요한 여유를 만끽하는 하루

셋째 날은 삼척의 또 다른 자연 명소를 찾아 떠났습니다. 아침에는 삼척 죽서루를 방문했습니다. 죽서루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는 누각으로, 강과 산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른 아침, 조용히 죽서루에 올라 강을 바라보며 느낀 고요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평화로웠습니다. 삼척의 옛 선비들도 이곳에 올라 자연을 감상하며 시간을 보냈다고 하는데,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점심은 근처에서 막국수를 먹었습니다. 시원한 동치미 국물에 담긴 막국수는 무더운 날씨에 먹기 딱 좋았고, 입안 가득 퍼지는 메밀의 고소한 맛과 새콤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었습니다. 삼척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막국수는 그 맛이 한층 더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후에는 삼척 시청 광장에서 열린 지역 축제를 구경했습니다. 삼척은 다양한 지역 축제로 유명한데, 이날은 삼척의 전통과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연과 전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부스에서 지역 특산품을 맛보고, 전통 공연을 감상하며 삼척의 문화와 사람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축제의 활기찬 분위기는 여행의 또 다른 재미를 더해주었습니다.

저녁은 동해안 물회로 마무리했습니다. 삼척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물회는 그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고, 함께 나온 매콤한 양념이 입맛을 돋우었습니다. 시원한 물회 한 그릇은 바다의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완벽한 저녁 식사였습니다.

4일차: 자연과 어우러진 삼척의 전통을 탐방하는 하루

넷째 날은 삼척의 전통적인 마을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에는 도계 유리마을을 방문해 삼척의 전통 공예를 직접 체험해보았습니다. 유리마을은 유리 공예를 중심으로 한 전통 마을로, 이곳에서는 유리공예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투명하고 반짝이는 유리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보는 동안, 삼척의 고유한 전통과 예술적 감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해물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칼국수는 신선한 국물 맛이 일품이었고, 칼국수의 쫄깃한 면발이 고소한 국물과 완벽하게 어우러졌습니다. 바다의 맛을 가득 담은 칼국수 한 그릇은 삼척의 자연을 맛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신기리 탄광촌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과거 삼척이 탄광 도시였을 때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으로, 삼척의 산업 역사와 당시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탄광촌의 오래된 건물들과 당시 사용했던 도구들을 보며 과거 삼척의 산업 발전을 떠올려보았습니다. 이곳에서 느낀 역사의 무게와 사람들의 삶은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저녁은 동태찌개로 마무리했습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한 동태찌개는 부드러운 동태살과 함께 얼큰한 국물이 어우러져 속을 따뜻하게 채워주었습니다. 삼척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동태찌개는 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식사 중 하나였습니다.

5일차: 삼척에서의 마지막 여정, 여유롭게 마무리하는 하루

마지막 날은 삼척에서의 여정을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침에는 삼척항을 찾아 신선한 어시장을 구경했습니다. 삼척항의 활기찬 시장에서 바다의 풍요로움을 한눈에 볼 수 있었고, 다양한 해산물들이 가득한 시장 풍경은 그 자체로 여행의 또 다른 매력이었습니다. 어시장에서 구입한 해산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작은 기념품을 마련한 것도 좋은 기억이었습니다.

점심은 삼척의 한 오래된 횟집에서 도미회로 마무리했습니다. 갓 잡은 신선한 도미로 뜬 회는 그 맛이 담백하면서도 깔끔했고, 삼척에서 마지막으로 느끼는 바다의 풍미를 잘 담아냈습니다. 여행의 마지막 식사로 완벽한 선택이었으며, 삼척에서의 시간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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