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사는 터키에서 가장 중요한 역사적 도시 중 하나로, 오스만 제국의 첫 수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도시에서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함께 울루다그 산의 자연 경관, 그리고 온천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4박 5일 동안 부르사의 매력을 느끼며, 고대 역사와 자연 속에서 힐링을 경험할 수 있었어요.
1일차: 부르사 도착과 도심 탐방
첫날은 ·부르사(Bursa)·에 도착해 도시의 중심부를 탐방하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어요. 부르사는 터키의 역사적 중심지이자, 아름다운 자연과 고대 건축물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도착 후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울루 자미(Ulu Cami)·였어요. 울루 자미는 부르사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으로, 1399년에 세워진 오스만 건축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거대한 돔과 정교한 내부 장식, 그리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점심은 울루 자미 근처의 전통 레스토랑 Kebapçı İskender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부르사의 유명한 요리인 ·이슥켄데르 케밥(Iskender Kebab)·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슥켄데르 케밥은 얇게 썬 양고기 위에 토마토 소스와 요거트를 얹어 먹는 요리로, 부드러운 고기와 고소한 요거트가 조화를 이루어 정말 맛있었어요.
오후에는 부르사의 대표적인 명소인 ·톱하네(Tophane)·를 방문했어요. 톱하네는 부르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에는 오스만 제국의 창시자인 ·오스만 가즈(Osmangazi)·와 그의 아들 ·오르한 가즈(Orhangazi)·의 묘가 있어 역사적인 중요성이 높은 장소입니다. 이곳에서 부르사 시내와 울루다그 산을 배경으로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저녁은 부르사의 트렌디한 지역인 Heykel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번화가로, 터키 전통 요리와 현대적인 요리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해변 분위기가 있는 카페 Mahfel에서 ·터키식 피데(Pide)·와 함께 상쾌한 주스를 마시며 첫날의 피로를 풀었어요.
(*2일차는 몸이 안좋아 하루종일 숙소에서 쉬었어요 ㅠㅠ)
3일차: 울루다그 산 트레킹과 온천 체험
3일차에는 터키의 유명한 겨울 스포츠와 자연 명소인 ·울루다그 산(Uludağ)·으로 떠났어요. 울루다그는 부르사 근처에 위치한 터키에서 가장 높은 산 중 하나로, 겨울에는 스키 명소로, 여름에는 하이킹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아침 일찍 산으로 향해,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산 중턱까지 올라갔어요.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정말 아름다웠고, 울루다그의 웅장한 자연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어요.
트레킹 코스는 초보자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경로였지만, 곳곳에 펼쳐진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걷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시원한 공기와 울창한 숲 속에서의 트레킹은 정말 상쾌한 경험이었고, 울루다그에서의 자연 속 여정은 부르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였어요.
점심은 울루다그 산의 레스토랑 Uludağ Kebabçısı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전통적인 터키식 양고기 요리로 유명하며, 저는 ·양고기 스튜(Kuzu Tandır)·를 주문했어요. 부드럽게 조리된 양고기와 함께 신선한 샐러드가 곁들여져, 트레킹 후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부르사의 유명한 온천 지역인 ·체크르게 온천(Çekirge Hot Springs)·으로 이동했어요. 부르사는 오스만 제국 시대부터 온천으로 유명한 도시로, 특히 체크르게 지역은 온천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고급 호텔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저는 Kervansaray Thermal Hotel의 스파에서 온천욕을 하며, 여행의 피로를 풀었어요. 천연 온천수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피부를 매끄럽게 만들어, 아주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체크르게 지역의 고급 레스토랑 Saraylı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터키 전통 요리와 함께 현지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으로, 저는 ·터키식 생선구이(Balık Izgara)·를 주문했어요. 생선구이와 함께 신선한 터키식 샐러드를 곁들인 식사는 건강하면서도 풍미가 가득했고, 온천욕 후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4일차: 고대 로마 유적과 전통 시장 탐방
4일차는 부르사의 역사적 명소들을 깊이 탐방하는 일정이었어요. 먼저 방문한 곳은 고대 로마 시대의 유적으로 유명한 ·제닉 요새(Zeyniler Castle)·였어요. 이곳은 부르사 외곽에 위치한 고대 유적으로, 로마 시대부터 오스만 제국 시절까지 요새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고대 성벽과 남아 있는 유적들을 걸으며, 부르사의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점심은 부르사 시내의 전통 레스토랑 Hacı Dayı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현지인들이 자주 찾는 전통 터키식 레스토랑으로, 저는 ·멘멘(Menemen)·이라는 터키식 스크램블드 에그 요리와 ·고즈레메(Gözleme)·를 주문했어요. 토마토와 양파, 피망이 들어간 멘멘은 부드럽고 상큼한 맛이 일품이었고, 고즈레메는 얇은 반죽 속에 신선한 치즈와 채소가 들어가 있어 고소한 맛을 자아냈습니다.
오후에는 부르사의 전통 시장인 ·코자 한(Koza Han)·을 탐방했어요. 이곳은 실크 무역으로 유명한 전통 시장으로,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중요한 무역의 중심지였어요. 시장을 천천히 걸으며, 전통적인 실크 제품과 기념품을 구경하고 현지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다양한 실크 스카프와 터키 전통 직물들은 기념품으로 사기에 아주 좋았어요.
저녁은 코자 한 근처의 전통 카페 Sümbüllü Bahçe Konağı에서 즐겼습니다. 이곳은 부르사의 전통 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터키식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는 ·터키식 차(Çay)·와 함께 ·바클라바(Baklava)·를 먹으며, 부르사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만끽했어요. 터키의 달콤한 바클라바와 함께 부드러운 차를 마시며 하루를 편안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5일차: 부르사에서의 마지막 여정
마지막 날은 부르사의 현대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여유로운 일정을 보냈어요. 아침에는 ·부르사 현대미술관(Bursa Modern Art Gallery)·을 방문해, 터키 현대 미술의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어요. 이곳에서는 터키 예술가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터키의 예술 문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점심은 부르사 시내의 현대적인 카페 Noir Pit Coffee에서 해결했어요. 이곳은 부르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런치 카페 중 하나로, 저는 그릭 샐러드와 함께 터키식 샌드위치를 주문해 가볍고 건강한 식사를 즐겼어요. 카페의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점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부르사의 상업 중심지인 ·케이트락몰(Kent Meydanı AVM)·을 방문해 마지막 쇼핑을 즐겼어요. 이곳은 터키의 다양한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가 모여 있는 대형 쇼핑몰로, 현대적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터키 현지 브랜드의 기념품을 구매하며 부르사에서의 마지막 시간을 보냈어요.
저녁은 부르사 공항 근처의 레스토랑 Mavi Yengeç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이곳은 터키식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 레스토랑으로, 저는 터키식 해산물 플래터를 주문해 마지막 저녁을 특별하게 즐겼어요.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 터키 요리를 경험하며, 부르사 여행을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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