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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서 세계속으로

스위스 로잔과 몽트뢰 4박 5일 여행 완벽 가이드: 올림픽 박물관, 시옹성,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그리고 레만 호수에서의 최고의 맛집 추천

by 상괭2 2024. 10. 3.

스위스 로잔-몽트뢰 여행일정
스위스 로잔-몽트뢰 여행일정

이번 스위스 여행은 로잔과 몽트뢰를 중심으로 4박 5일 동안 다녀왔어요. 스위스는 언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지만, 이번 여행은 특히 기억에 남는 순간들로 가득했어요. 로잔의 세련된 분위기와 몽트뢰의 평화로운 호숫가 풍경이 주는 매력은 그야말로 최고였습니다. 제가 다녀온 곳들과 먹었던 곳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볼게요. 이번 여행의 시작은 로잔에서였고, 그 첫인상은 정말 인상 깊었어요.

1일차: 로잔의 첫인상과 올림픽 박물관

스위스 로잔에 도착하자마자 느낀 건 도시의 조용함과 세련됨이었어요. 도시 곳곳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호숫가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평온해지는 기분이 들었죠. 여행 첫날은 로잔의 주요 명소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분위기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올림픽 박물관(The Olympic Museum)이었어요. 이곳은 스포츠 애호가라면 꼭 한 번 방문해야 할 장소라고 생각해요. 박물관 내부는 세계 올림픽의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들로 가득 차 있었고, 특히 올림픽 메달과 선수들의 기념품들이 정말 흥미로웠어요.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박물관에서 나와 호숫가 산책로를 따라 걸었는데, 산책로가 잘 정비되어 있어 산책하기에도 정말 좋았어요. 호수 바로 옆에 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느긋하게 걸을 수 있었죠. 날씨가 맑았기 때문에 호수 위로 반짝이는 햇빛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점심은 로잔의 인기 레스토랑 중 하나인 라 루트 뒤 라크(La Route du Lac)에서 먹었어요. 이곳은 신선한 재료로 만든 스위스 전통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인데, 저는 여기서 스위스 치즈 퐁듀를 주문했어요. 치즈 퐁듀는 정말 스위스 음식의 상징 같은 메뉴죠. 고소한 치즈의 풍미가 빵과 함께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치즈의 농도가 꽤 진해서 살짝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만큼 진한 스위스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일차: 몽트뢰로의 여정

2일차에는 로잔에서 몽트뢰로 이동했어요. 기차로 약 30분이면 도착하는 거리여서 이동이 매우 편리했어요. 몽트뢰는 레만 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맞닿아 있는 작은 도시로, 그 평화로운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호숫가를 걸을 때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와 탁 트인 풍경은 잊을 수가 없어요.

이날 점심은 몽트뢰 팰리스(Montreux Palace)의 레스토랑에서 먹었는데, 이곳은 정말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에요. 레스토랑에서 바라보는 레만 호수의 풍경이 일품이었고, 음식도 기대 이상이었어요. 저는 레만 호수산 생선구이를 주문했는데, 정말 신선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생선의 살이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듯한 느낌이었고, 소스도 과하지 않고 깔끔하게 어우러져 정말 만족스러운 한 끼였어요.

점심을 먹고 나서는 몽트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시옹 성(Château de Chillon)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레만 호수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중세의 성으로, 몽트뢰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명소라고 할 수 있어요. 성은 과거 스위스 귀족들이 사용하던 장소로, 내부를 둘러보며 그 시절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었어요. 성 내부는 그 자체로도 웅장하고 멋졌지만, 특히 성 밖으로 나가서 보이는 호수와 산의 조화는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사진 찍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었고, 많은 여행객들이 이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었어요.

시옹 성을 둘러본 후에는 호숫가를 따라 천천히 산책을 했어요. 몽트뢰는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있어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도시였어요.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자연의 평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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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로잔으로 돌아와 자연을 만끽하기

3일차에는 다시 로잔으로 돌아와서 스위스의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기로 했어요. 로잔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 명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사보이아 마운틴(Savoy Mountain) 이에요. 이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는데, 올라가는 동안 한눈에 펼쳐지는 로잔의 전경과 알프스 산맥의 웅장한 풍경은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높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멀리까지 보이는데, 특히 맑은 날에는 알프스의 봉우리들이 선명하게 보이면서 마치 그림 속 한 장면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정상에 도착한 후에는 주변을 둘러보며 산책도 했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그저 평화롭게 자연을 느꼈어요. 이곳에서 마주한 일몰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었어요. 알프스 산맥 위로 해가 지면서 하늘이 붉게 물드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죠. 스위스의 자연경관을 제대로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은 반드시 가보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녁은 로잔 중심부에 있는 카페 드 랑주네(Café de l’Angleterre)에서 즐겼어요. 이곳은 스위스 전통 가정식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분위기도 아늑하고 따뜻했어요. 저는 이곳에서 로스티(Rösti)를 주문했는데, 얇게 채 썬 감자를 바삭하게 구워낸 스위스의 전통 요리죠.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워서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로스티는 간단하면서도 다양한 재료들과 잘 어울려서, 스위스에서 꼭 한 번은 먹어봐야 할 요리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4일차: 몽트뢰에서 열리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

4일차에는 다시 몽트뢰로 돌아갔어요. 이유는 몽트뢰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적인 행사,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Montreux Jazz Festival)을 즐기기 위해서였어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단순한 재즈 페스티벌이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어우러지는 축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요. 현장에서 듣는 생생한 음악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날씨도 좋았고, 음악을 들으며 호숫가에서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것 자체가 힐링이었죠.

페스티벌에서는 많은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는데, 재즈뿐만 아니라 다양한 음악 장르가 있어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천국 같은 시간이었어요. 몽트뢰 재즈 페스티벌은 이 도시에 특별한 활기를 불어넣고,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이지만 그 속에서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녁은 몽트뢰 호숫가 근처의 작은 레스토랑에서 간단히 먹었어요. 스위스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느끼며 맛있는 식사를 마친 후, 밤까지 이어지는 공연을 즐기며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5일차: 로잔에서의 마지막 날

여행의 마지막 날은 조금 여유롭게 보내기로 했어요. 아침 일찍 로잔의 보 쥬네비에브(Beau-Rivage Palace)에서 아침을 먹으며 느긋하게 레만 호수를 바라보았어요. 이 호텔은 고풍스러운 분위기가 돋보이는 곳으로,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의 평화로운 풍경이 참 인상 깊었어요.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호수와 함께할 수 있어서 참 행복했어요.

아침 식사 후에는 로잔 시내를 천천히 걸으며 마지막으로 방문할 곳을 정했어요. 선택한 곳은 로잔 대성당(Cathédrale de Lausanne)이었어요. 이곳은 스위스에서 가장 큰 고딕 양식의 성당 중 하나로, 외관부터 매우 웅장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성당 내부는 그 역사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을 만큼 고풍스러웠고, 고딕 양식의 섬세한 건축미가 돋보였어요. 성당의 천장을 올려다보며 스위스의 긴 역사를 잠시나마 느낄 수 있었어요.

스위스에서의 4박 5일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고, 특히 로잔과 몽트뢰는 저에게 특별한 기억을 남겨준 여행지였어요. 자연경관, 역사적인 건축물, 그리고 맛있는 음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게 어우러졌던 여행이었습니다. 스위스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에게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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